퍼스가 '실천적 효과의 지칭'이라고 했던 것은, 일종의 대유법이다
그 중에서도 환유라고 보는 게 적절할 것이다.
환유의 정의,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환유(換喩)는 수사학의 수사학 기법 중 하나로, 개념의 인접 또는 근접에 따라 단어의 의미를 확장하여 사용, 비유의 일종이다. 또한 그렇게 사용되는 단어 자체도 말한다. 예를 들면, 월 스트리트는 뉴욕의 거리지만, 경제의 지역이라는 뜻으로 확장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이 때 \'월 스트리트\'만 떠올려도, 알아서 경제적 지역효과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왜 그럴까?
나는 이렇게 보면 언어에는 크게 3가지가 분류된다고 생각하는데
미리 말하는데 이 말을 오해하지 말자
이것은 일종의 \'해석틀\'로서, 존재론적 은유로서 틀이 되는 것이다.
즉 하나의 돋보기 역할을 하는 것이지, 이것이 그 자체로 존재한다는 건 아니다.
마치 \'형태소\'를 \'실질 형태소\'로 볼 것인가? \'형식 형태소\'로 볼 것인가?
이렇게 해석틀로는 구분할 수 있어도, 문장 자체에는 그것이 \'나 여기 있다\'라고 수건을 흔든다거나 그런 경우는 없다
이것은 해석틀을 갖춘 사람이 찾아내는 것이지, 없는 사람은 모르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아랍어를 모르는 사람이 아랍어를 보면 된다.
구별이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그 경험으로 인해 \'해석틀\'의 존재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그럼 내가 말하는 3가지란 무엇인가?
이건 다시 말하지만, 현장 자체에는 이것이 \'나 여기있소\'라고 손들고 있지 않다. 내 머리속에서 어떻게 보면 환상이 일어나서 투영되는 것이다.
다음과 같다
1. 의미 역할
2. 명명 역할
3. 문법 역할
월스트리트만 해도,
이 안에는 의미로서 쓰이는 역할이 있고, 명명 역할이 있고, 문법 역할이 있는데,
아직 이 구별이 명확하진 않지만, 대략 이렇게 쓰인다.
월스트리트 역시
어떤 것의 질성들을 지시하고 명명함으로써 탄생한 것이다.
역시 이것도 최초에 직관을 갖고 있다.
어떤 공간을 봤다거나, 사람들의 관계를 봤다거나,
이런 것이 일어나는 범위를 봤다거나,
대략 이런 것들이 있을 것이다
이게 의미 부분에 해당한다.
이걸 갖는 순간 명명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지금은 명명했다고 해보자.
그래서 \'월스트리트\'라는 단어가 탄생한 것이다. 근데 여기에는 이미 그 안에 의미부분이 있는 것이다.
한 단어에 의미/명명이 동시에 존재한다.
근데 이것은 곧 문법적으로 사용되게 된다. 예컨대 문법적인 역할을 부여받는 것이다. 명사가 되거나 동사가 되기도 한다. (명사화 동사화)
예컨대
\'아 진짜 월스트리트 같네\' 라고 해버리면, 명사이기도 하지만 술어가 되기도 한다. 즉 앞 부분의 상황을 월스트리트라는 것과 엮어서 풀어낸 것이다.
이제 이렇게 설명하면 좀 골골 해지는데
월스트리트 가 구체적으로 잡히는 것이라고 해보자. 여기서 추상으로 가면 \'경제\'라는 곳으로 초점을 잡을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이 경제란 단어가 있었든 없었든 간에, 이것이 나왔다면,
그것은 월스트리트를 \'의미부분\'으로 잡고, \'경제\'라는 것으로 명명했다는 얘기가 된다.
언어가 어려운 이유는 인간의 생각이 언어를 작성할 때의 선형적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인간의 생각은 마인드 맵, 방사, 이런 식의, 상하좌우 대각선 또는 3차원 공간의 272도 각도 라던지, 식물의 가지가 뻗은 각도를 생각해보라.
이런 식으로 뻗어나가는 특징이 있다.
왜 생각을 언급하는가? 인간의 생각과 언어는 어쩔 수 없이 일부가 대응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이 더 큰 차원이고, 언어는 그 중에서 일부만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사고범주/언어범주로 구분을 하는데
자칫 잘못 접근하면
언어 범주를 기저로, 사고 범주를 \'유추\'하게 되는, \'사고의 기능\'을 활용하여, 사고를 잘못 한정짓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지금은 말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언어의 가장 기본적인 공통지점.
이것은 \'인지\'다. 사고에 대한 것이다.
인간의 논리학이 기호껍데기가 아닌, 의미부분으로서만 본다면,
그것이 인간에게 전달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고를 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특정과 일반
이것은 인간이 마주한 것을 \'감각\'으로 접한 다음, 머리속으로 사유하게 되는, 그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귀납이라는 게 (특수에서 일반화) 나오고, \'연역\' (일반화에서 특수) 라는 게 나오고
비약 이라는 게 지적되고, 반증이라는 문제도 나타나게 되고, \'오류\'라는 것이 자꾸만 제기되는 것이다.
그러나
기호 자체는 애초에 나열되었을 뿐,
이 기호를 정리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분류\'를 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사람은 기본적인 기능이 무엇인가? 모르면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 학생들은, 또는 초심자, 모르는 사람들은, 앞서 말한대로 \'해석틀\'이 없는 상태로 이 기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