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영 이후 1년 이상 지난 작품이니 스포일러니 뭐니 하는 경고 문구는 새삼스레 달지 않겠습니다.
재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희대의 결말로 세간의 비난을 받았던 <재벌집 막내아들>을 몇 달 전에서야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말을 직접 보거나, 혹은 결말의 스포를 전해듣고 기함한 것은 저도 알았고, 스포를 아는 만큼 굳이 봐야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재벌이나 투자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가 드물다보니 밑져야 본전이라고 쭉 살펴봤습니다.

이성민 배우, 이정도였던가...
저는 최민식, 송강호, 김윤식 배우를 좋아합니다.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추격자>, <타짜> 등... 제가 좋아하는 한국 영화를 빛낸 배우들이고, 배우 분의 얼굴이 딱히 잘생기지 않은 덕분에(?) 외모를 질투할 필요도 없고(전 잘생긴 송중기가 싫어요 엉엉), 연기를 세세하게 볼 수 있거든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이성민 배우를 새삼스레 다시 봤습니다.
배우 하나가 드라마를 끌고 간다? 엥, 그거 완전히 소설 이야기 아니냐?
근데 이걸 이성민 배우가 하더군요. 배우 하나가 극을 완전히 압도하는 차력쇼. 이성민 배우에게서 대배우의 풍모를 엿보았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결말은 차치하더라도 제가 좋아하는 배우 라인업에 이성민 배우를 추가했고, 이성민 배우가 좋은 작품에서 본인의 역량을 온전히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장춘몽의 교훈을 보여주는 3대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의 엔딩
한편, 많은 분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결말에 기함을 토하면서 드라마 작가를 비난하더군요. 잘 만든 원작을 훼손해서 잘 나가던 드라마를 송두리째 말아먹었다고요. 그분들의 분노에 공감하지만서도, 저는 드라마 작가를 마냥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원작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전개를 알면 드라마 작가가 어떤 고민을 했을지 알 것 같거든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그리고 원작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전개는 많이 다릅니다. 캐릭터도 많이 다릅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주인공, '진도준'은 퍽 선량한 인물입니다. 미래 지식을 알고 있다는 보정으로 대박 여러 번을 터뜨리면서 재산을 축적하고, 자신을 죽인 인물에게 복수한다는 식이죠.
하지만 원작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도준'은 일반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다른 재벌가와 크게 다를바 없는 악인에 가깝습니다. 전생에서 알고 있는 정보로 대박을 터뜨리는 건 그렇다해도 검사/공무원/정치인에게 ...

국가 입장에선 미장 수익의 22% 세금으로 가져가고 코인시장도 커져서 수익나면 각종 세금이 올라가고 큰 걱정을 안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니 큰 개혁을 하지 않을려는 거겠지요. 내년엔 공매도도 부활하는데,, 호재가 없다는게 제일 큰 악재로 보이네요.

호재가 없다는 게 악재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냉철한 분석입니다. 제 투자 경험과 실력이 부족해서 이렇다 할 코멘트를 드리기 힘든 부분이 많이 아쉽네요… 다만 밸류에이션의 관점에서, 주주환원율을 데이터를 사용해 수치화한 것이, 자본자산의 가격결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격 자체에 대해서는… 모를 때는 ’모른다‘고 답하는 게 좋다고 들어서…

국장은 아무래도 주주환원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로 인색하다보니 금융주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