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결과부터. 2월 중 실현손익은 +8.38%의 수익을 거두었지만, 평가손익은 약 -6.2%입니다. 이것도 2월 28일에서 막판에 엔비디아에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엔비디아가 간신히 양전한 덕분입니다. 2월 27일 기준에선, 올해 최악의 평가손익(실현수익 이상)이 계좌에 찍혀있었습니다. 금요일에도 반등 못하면 당분간 주식앱 키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나는 왜 여전히 롱블루인가.
주식을 처음 시작하고 몇 달간 계좌를 돌아보면, 비슷한 패턴이 발견되었습니다. 평가손익은 매달 마이너스인데, 실현손익은 매달 어찌저찌 플러스더라...! 그러다가 가끔 평가손익도 플러스가 되는 날이 짧게나마 생기곤 하고요. 문제는 햇수로 3년차에 접어드는 올해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흔히 익절은 빨리 하고, 손절을 하지 못하는 투자 습관 때문이라고 생각들하실 텐데, 그것도 일정 부분 인정하지만 2월 중 실현손익 8%의 수익률은 대부분 1월 중순~말에 매수한 종목에서 비롯된 점을 고려하면(최대 보유기간은 3개월이 안 됩니다) 매도까지 판단에서 큰 실책은 없었다고 자평합니다.
본질적인 문제는 빨려들어가는 매수, 그리고 욕심에 눈먼 나머지 매도하지 않은 판단이었습니다. 월가아재 님의 뷰를 비롯해서 유동성이 빠지는 신호들(점점 밀리는 나스닥 및 SPX 고점 밴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여럿 있었고, 거기에 맞추어서 포트폴리오에 산재된 소형주 대부분을 적절한 수익률에 매도했지만, 정작 소형주에서 가장 큰 비중인 센티넬원을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욕심. "12월 중순에 실적발표 이후로 물타면서 이만큼 버텼는데, 많이 먹어야지"라는 욕심이 판단을 그르쳤습니다. 그 결과가 현재 -10%에 육박하는 평가손익입니다. 딱 2주 전만 하더라도 수익률 5% 익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며칠 내내 있었고, 심지어 ...

![24년도 최고/최악의 매매[24년도 매매복기 3부 完]](https://post-image.valley.town/Dj3J8X_s6WsPV67AnPqjZ.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