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을 회고하면서 가장 아쉬웠고, 만족스러웠던 매매를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이번 글이 마지막 24년도 매매복기입니다. 25년도에는 부족한 매매는 삼가고, 훌륭한 매매로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얻으면 좋겠습니다.
WORST TOP3
3rd. 삼양식품(003230)

삼양식품, 24년도 국장에서 가장 핫했던 종목이죠. 불닭 해외수출의 폭발적 증가와 공장 증설 등 온갖 호재가 터져나오면서 코스피를 강타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삼양을 매수했지요. 그것도 상당히 이르게 매수했습니다. 이하는 매수 내역입니다.

1월 22일, 25주 / 195,000원
1월 29일, 5주 / 186,700원
2월 1일, 3주 / 179,600원
총 33주 / 평단 192,342원
당시 매수근거. 자주 보던 주식 유튜버가 추천했습니다. 작년 초, 국장에 이런저런 종목을 기웃거리던 차에 "해외수출이 좋아? 불닭이 잘 팔려? 오케이, 매수"했습니다. 그밖에 기업 조사는 전혀 하지 않았지요. 비중도, 보유기간도, 목표 수익률도 전혀 정해둔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비중이 매우 강했다는 건 기억합니다. 그래서 쫄렸거든요.
그런데 2월 1일. 삼양식품의 주가가 20일 이평선을 깼습니다. 저는 그때 "아, 나락이다! 도망쳐!"하고 던졌습니다. 좀 더 싸지면 그때 다시 사면 생각했거든요. 아래는 매도 내역입니다.
2월 1일, (25주 / 175,600원), (8주 / 174,900원)
총 33주 / 평균 175,430원 / 총 손해 558,096원
현재 삼양식품의 주가는? 어제 기준(2025. 1. 3.) 741,300원입니다. 차마 차트도 가져오기 싫군요.

다시 생각해도 이가 갈리고 한숨이 터져나옵니다. 당시 삼양식품의 매매가 실패했던 이유. 유튜버가 추천한 근거는 훌륭했지만, 제가 따로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좋다고 샀고, 주가가 무너지자마자 순식간에 공포감에 압도당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기업이고 종목이라지만 제가 그걸 모르면 어떻게 써먹겠습니까.
매도 근거였던 20일 평균 이평선 붕괴도 잘못됐습니다. 삼양식품에 대한 접근이 중장기 전략인지, 단타/스윙인지 매수할 때 제대로 정하지 않았다는 거지요. 만약 전자라면 20일선 이평선이 무너졌다고 매도하면 당연히 안 됩니다. 당시 유튜버는 중장기 보유전략으로 접근했고, 저는 단타나 스윙으로 바라봤던 거지요. 매매전략별로 시계열이 다르다는 것을 이렇게 쓰게 배웠습니다.
당시는 주식을 시작하고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아 쓰게 배운 셈치고, 지금까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2nd. 9월 삼전&하닉 트레이딩

9월 폭락 이후 엔비디아의 등락을 반복하면서 국장 반도체 섹터가 끌려내려가고, 삼전은 7만, 하닉은 17만이 깨지고 무너졌습니다. 이때, 투자 아이디어는 엔비디아의 급락이 삼전&하닉의 하락 트리거였으니 반대로 엔비디아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