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지금 어디 서있는가? (경기 순환 체크리스트)

우린 지금 어디 서있는가? (경기 순환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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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투
2026.04.25조회수 157회

'무엇을 살 것인가?'에 대답하기 전에 '어디에 서있는가?'를 알기 위해 현재 기준 경기순환 체크리스트를 진행함.


모든 경제지표는 기저효과(base effect)가 있음. 때문에 정확히 어디 있는지 찾으려고 접근하면 머리가 매우 아파짐. '어디쯤 있겠다'만 가늠할 수 있어도 큰 효용이 발생함. 생각나는 모든 변수는 나열하되, 그것을 정확하게 계산하려고 하지 않았음.


실질 GDP

'한 나라가 일정 기간 동안 실제로 얼마나 많이 생산했냐'를 수치화한 지표. 명목 GDP에서 물가 상승분을 제거해서 '진짜 생산량 변화'만 뽑아낸 값임.


소비(C), 투자(I), 정부지출(G), 순수출(NX)을 다 더해서 구함. 경기 사이클에서 가장 포괄적인 동행 지표.


미국 GDP 데이터는 여러개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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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AR - 전 분기 대비(QoQ)로 0.2% 상승했다면 이걸 네제곱 때려서 0.802로 만듬. 현재 모멘텀이 반영되기 때문에 숫자가 매우 커질수도, 작아질 수도 있음. 즉, 변동성이 큼.

  • YoY - 2025년 4분기 GDP가 102라면 2024년 4분기 GDP를 찾아 비교. 2024년 4분기 GDP가 100이라면 YoY로 2% 성장. 벨리 경제지표에 있는 숫자임.

  • QoQ - 전 분기 대비 성장률. 전 분기 100에서 100.2가 됐다면 0.2% 성장.

  • 연간 - 2024년 4개 분기 평균 GDP와 2025년 4개

    분기 평균 GDP 비교. 연말 시점끼리 비교 아님.

이래서 연간 성장률과 Q4 YoY가 다르게 나옴. 예를 들어 2025년 연간 성장률이 2.5%인데 2025년 4분기 YoY는 1.8%일 수 있음. 연중 모멘텀이 꺾이면 평균이 기말값보다 높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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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분기 YoY 성장률을 보면 상당히 꺾인 상태. 그렇다고 침체라 하기엔 상당히 높은 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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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연준의 2026년 1분기 GDPNow는 1.2%.


GDPNow는 GDP 발표가 항상 후행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나옴. 13개 하위 요소별 통계 모형 전망치를 집계해서 만듬. 코비드 전 5년 동안 절대 예측 오차 0.5%로 정확도 높은 편. 근데 이것도 위에서 설명한 SAAR(연율화) 기준이기 때문에 변동성 큼.


여기서 2025년 4분기 YoY GDP 1.99%를 비교하면 안 됌. 같은 계산 방식인 4분기 SAAR 0.5%와 비교해야 함. 그러면 1.2%로 크게 상승한 것이고 이는 2026년 1분기 YoY 실질 GDP가 1.99%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


GDPNow의 추정치 SAAR 1.2%로 클로드에게 시나리오 돌려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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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나리오에서 1.99%보다 높은 숫자가 나옴. 그러니까 1분기 실질 GDP는 적어도 전 분기 1.99%보다 낮을 확률은 매우 적다는 것임.


그리고 이 실질 GDP 레벨이 절대적으로 높은가?' 생각해보면 높다고 생각됨. 하지만 더 긴 시계열(2년)을 놓고 보면 확실히 둔화되고 있음. 따라서 둔화 1점, 확장 0.5점 배점.


체크리스트: GDP - 둔화1, 확장0.5


산업생산

'공장이 이번 달 실제로 물건을 얼마나 만들었냐'를 수치화한 지표. GDP가 경제 전체의 성적표라면, 산업생산지수는 제조업(74%), 광업(20%), 전기가스업(6%)의 실물 생산량만 따로 떼어낸 지표임.


매출액이 아니라 생산량 기반이라 물가 왜곡이 없다는 게 핵심. 철강 몇 톤, 반도체 웨이퍼 몇 장, 자동차 몇 대 이런 식으로 잡음. 경기 사이클에서 동행~약선행 성격을 가짐.


미국은 서비스업 비중이 크지만, 경기 변동성 자체는 제조업에서 대부분 나오기 때문에 Fed가 매월 직접 집계해서 발표할 만큼 중요하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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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에 머물던 산업생산(YoY 변화율)이 2025년 1월 양수로 올라와 양호한 모습. 하지만 2025년 7월 1.92% 피크 후 둔화하는 모습.


4월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 사태로 미국 광업 섹터 수혜 가능성 높음. 유가 급등으로 셰일 증산 때문. 하지만 높아진 에너지 가격이 글로벌 제조업에는 부담. 전체적으로 몇개월 소폭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 둔화 1점 배점.


체크리스트:
GDP - 둔화1점, 확장0.5점
산업생산 - 둔화1점


설비가동률

'공장이 가진 생산능력 중 실제로 몇% 돌리고 있냐'를 수치화한 지표. 산업생산지수가 '얼마나 만들었냐'라면, 설비가동률은 '가동할 수 있는 최대치 대비 몇%나 돌렸냐'를 보는 값임.


산업생산을 생산능력으로 나눈 비율이라 과열, 여유 여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게 핵심. 장기 평균(1972~현재)이 약 79.6%이고, 85% 넘으면 과열, 인플레 압력. 75% 밑이면 여유, 경기 둔화 신호로 해석함. 경기 사이클에서 동행 지표 성격을 가짐.


Fed가 매월 산업생산과 함께 발표함. 제조업 설비가동률은 특히 CAPEX 사이클과 인플레이션 선행 신호로 중요하게 봄.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기업들이 증설 투자에 나서고, 생산능력 한계에 부딪히면 가격 전가가 시작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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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4월 76.8% 피크 이후 지속적 둔화. 2024년 10월 바닥 찍고 반등. 2025년부터 현재까지 횡보중. 26년 3월 산업생산 -0.5% 급락이 설비가동률도 끌어내린 모습이지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상태.


4월 전망은 산업생산과 비슷함. 호르무즈 사태로 인한 셰일 증산은 광업 부문에 상방 압력.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조업 부문에 하방 압력. 결국 제조업 비중(74%)이 훨씬 크기 때문에 소폭 하락 혹은 횡보가 기본 시나리오.


설비가동률 해석할 때 '낮은 게 나쁜거냐'는 단순하게 보면 안 됨. Fed 입장에선 지금 수준이 오히려 '인플레 재점화 없이 금리 내릴 여지'로 해석될 수 있음. 경기 둔화로 볼지 디스인플레 여건 조성으로 볼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 하지만 체크리스트에선 단일 지표만 보고 평가.


장기 평균(79.4%) 대비 낮고 2024년 피크 76.8% 대비 계단식 둔화 궤적 명확. 둔화 1점 배점.


체크리스트:
GDP - 둔화1점, 확장0.5점
산업생산 - 둔화1점

설비가동률 - 둔화1점



ISM 제조업 PMI

제조업 구매담당자 약 400명에게 이번 달 체감 어떠냐 물어본 설문 결과. 신규 주문, 생산, 고용, 공급자 배송, 재고 등 5개 하위 항목을 가중 평균해서 만듦.


50이 기준선. 50 이상은 확장, 50 미만은 수축. 경기를 6~9개월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짐. 구매담당자는 생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원자재를 먼저 주문해야 하니까, 이 사람들의 심리와 실제 발주 행동이 실물 경제에서 앞서 움직이는 구조.


산업생산이 '실제 뭘 얼마나 만들었냐(동행)이라면, PMI는 '앞으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냐(선행)'. 보통 산업 생산으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약 6~8주 시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주의할 점은 심리 지표라는 것. 실물 수치가 아니라 '지난달보다 좋아졌냐 나빠졌냐'의 응답 비율로 계산됨. 그래서 방향서 포착은 빠르지만, 실제 생산량 크기와는 괴리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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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52.6으로 급등. 반등 후 3개월 연속 52 위로 유지하면서 일회성 튐 아닌 추세 전환.


4월은 호르무즈 사태로 에너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하방 압력이 꽤나 명확한 상태. 제조업 원가에 직격탄이고 원유 운송 차질로 공급자 배송 항목 악화 가능성 높음. 소폭 하락해서 50.5 ~ 52.0 예상. 50선을 지키고 1회성 인지 아닌지 확인 필요. 확장 1점 배점.


체크리스트:
GDP - 둔화 1점, 확장 0.5점
산업생산 - 둔화 1점

설비가동률 - 둔화 1점

ISM제조업PMI - 확장 1점


비농업취업자수

'이번 달 미국 전체에서 농업 빼고 일자리가 얼마나 늘었냐'를 보는 지표. 노동통계국(BLS)이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에 발표해서 "First Friday" 라고 부르는 그 수치. 전 세계 매크로 시장이 가장 집중해서 보는 월간 데이터 중 하나.


농업을 빼는 이유는 계절 변동이 너무 커서 노이즈가 되기 때문. 정부,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 등 유급 근로자의 순증감을 잡음. 기업 급여대장(payroll) 기반이라 데이터 신뢰도 높음.


경기 사이클에서 동행 지표지만, 침체 진입 시에는 약후행 성격. 기업이 경기 둔화를 먼저 체감하고 → 신규 채용 줄이고 → 그래도 버티다가 → 결국 해고로 가는 순서라서, 고용이 본격 꺾일 땐 이미 실물 경제는 침체 진입 상태일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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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하락 추세. 그것도 24개월 연속 둔화. 4월 하방 지속 가능성 높음.

  • 호르무즈발 에너지 가격 급등 → 기업 비용 부담 → 채용 동결 가속

  • 관세 효과 누적 → 제조업/수입 의존 업종 채용 위축

  • AI 대체 효과 가시화 → 화이트칼라 채용 추가 둔화 가능성

둔화 1점 침체 0.5점 배점


체크리스트:
GDP - 둔화 1점, 확장 0.5점
산업생산 - 둔화 1점

설비가동률 - 둔화 1점

ISM제조업PMI - 확장 1점

비농업취업자수 - 둔화 1점 침체 0.5점



실업률

'일하고 싶은데 못 구한 사람이 전체 경제활동인구에서 몇%냐'를 보는 지표.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매달 약 6만 가구 대상 설문조사로 집계.


"일하고 있지 않고 + 지난 4주간 구직활동 했고 + 즉시 일할 수 있는" 사람만 카운트. 그래서 구직 포기자는 안 잡힘. 이게 U-3(실업률)의 한계이자 특징.


경기 사이클에서 후행 지표 성격. 이유는 기업이 고용 줄일 때 신규 채용 동결 → 퇴사자 미충원 → 실업률 완만히 상승 → 본격 해고로 가는 순서이기 때문. 그래서 실업률이 본격적으로 오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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