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드디어 결전의 날이다. 어제 밤까지 아이 엄마에게 바가지를 긁혀서 멘탈이 살짝 나갔다.. 아이 엄마도 내가 왜 허락을 했지!라며 믿을 수 없어 했지만 금방 체념했다. 난 참 이기적인 남편이다.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다른 부분에서 희생하려한다. 아내가 하기 힘든 일은 최대한 도맡아 하고 내 잠 줄여가며 일하고+ 가사까지 도와주고 있다. 오늘 여행을 떠날 때 중요한 건 명확하다. 바로 '너무 신나있지 말것. 적당히 아쉬워하며 그냥 집에서 쉴 걸 그랬다.'란 느낌을 줘야 한다. 쉽진 않겠지. 남자 10명이 놀러를 가는데 어떻게 재미없을 수 있겠는가. 탱커, 공격수, 마법사, 힐러 등 다채로운 조합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난 사회자 역할이기 때문에 대본을 살짝 짜놨어야 했는데 저녁에 너무 신나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몸을 사렸다.

항상 여행 전 공문을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발송해줬는데, 이번엔 실패했다. 어젯밤 유부남 친구 한명이 여행 톡방에 톡을 남겼다. "위기다. 가정의 불화. 여행을 못 갈 수도.." 젠장. 네가 안오면 나도 명분이 사라진다고!! 제발! ㅋㅋㅋㅋ 아내에게 이 친구 와이프도 허락해줬네라며 살살 꼬셨었기 때문에 이 친구가 없는 순간 최소 한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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