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투자 관련 글(?)을 쓴다. 글이라고 하긴 그렇고 점검 정도... 출산 승진 이사 등등 바쁜 현생으로 포트폴리오에 신경쓸 틈이 없었다. 과거 내 글을 한번 읽어보고 반성 겸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하자.
인간지표의 일기 | Valley AI
이때 10월 승진에 몰두하기 위해 지수 및 장투 주식 빼고 개별주식을 다정리했다.(한국 주식이 많았음)
진짜 인간지표 답게 정리하면서 코스피는 6000 7000까지 돌파.. ㅋㅋㅋ 다만 포모는 오지 않는다. 스스로 다짐하길 12월까지 매매를 못참으면 영원히 투자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정신적으론 성공했다.
저때 가장 많이 들고 있던 게 한화시스템, 원전 잡주들..이었다. 4배 넘게 오른 종목이 절반 이상이지만 의미 없는 후회다. 어차피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았고 테마성으로 들고 갔기 때문에 10월에 팔지 않았어도 올해까지 홀딩하지도 못했다. 그냥 도박했던 거지. 다 운에 기대한 투자였다.
반도체에 대한 이야기
반도체에 무지하지만 24년 4월에 밸씨를 하나 제출했다.
"사고 물려라" 그리고 한국의 ASML을 분석하라: HPSP 10배거 여정 | Valley Insights | Valley AI
이때 분위기는 메모리 반도체는 망했다. 이런 느낌... 하이닉스만 HBM으로 치고 나가는 상황이었다.
나는 메모리 반도체의 침체 + 감산 상황이 주가는 바닥일 거고 사이클상 1년에서 1.5년 사이에 급반등할 거라는 가정하에 글을 작성했다.

당시 나는 메모리 기업들의 주가가 바닥임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투자는 쉽지 않다. 공포 속에서 큰 비중을 담아 매수하기는 어렵다. 당시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자.

1년이 지난 지금 복기하면 거의 완벽한 예측이었다. 그럼에도 결과는 실패. 메모리 반도체의 전환을 예상했으면 메모리 기업을 샀어야했는데.. ㅋㅋㅋㅋㅋHPSP를 샀다. 이유가 뭔지 돌이켜보면 기업은 정해두고 거기에 이유를 짜맞추다보니 매수하는 판단이 잘못됐던 거 같다.
아래 당시 경쟁 기업으로 예측했던 기업이다. 현재 아래 기업들의 주가는 투더문

물론 HPSP도 많이 올랐지만 ㅜㅜ 중간 흔들림이 많아 비중을 털었기에 큰 수익은 없었다. 그리고 22년부터 장기투자했던 삼성전자가 있기 때문에 분산투자(?)한다는 나름의 헛소리와 함께 메모리 비중을 담지 않았다. 열심히 분석한 글에 메모리 메모리 메모리를 외치고 있었는데 비중 베팅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