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이와의 하루, 예상 못 한 순간들이 만들어내는 특별함

Pinecone
2025.03.20조회수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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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하원시키러 갔더니 윤슬이 인생 제일 화려한 머리가 되어있었다.
머리가 도깨비 뿔 같아서 "윤슬이 도깨비 머리했네?" 했더니 “진짜네!” 하며 좋아했다.

다이소에서 산 비눗방울 장난감이 배송되어, 목욕하면서 함께 놀았다.
물놀이에는 신이 나더니, 머리를 감자고 하니 단호하게 거부.
결국 대성통곡 끝에 겨우 씻길 수 있었다.
어제 저녁, 윤슬이가 평소보다 더 많이 찡찡대더니,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곱이 잔뜩 끼어 있었다.
어린이집에서도 콧물, 눈곱, 기침이 있다고 했다고 한다.
하원 후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어제 받은 비눗방울 장난감을 하고 싶다며 바깥으로 나갔다.

춥지 않냐고 물어봤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뛰어다녔다.
놀이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비눗방울을 날리는 모습이 어찌나 진지하던지.
그런데 갑자기 윤슬이가 내 손을 잡고 말했다.
“나랑 ...






아이들에게 요리나 음식 준비에 조금이라도 참여시키면 경험상 밥 잘 먹더라고요. 그나저나 파산핑의 길에 들어서셨네요 ㅋㅋ

맞아요! 나물 무치기, 두부 자르기 이런거 시키면 좋아하면서 잘먹더라구요 ㅋㅋㅋ

아…. 좋은 거 배우고 갑니다.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장면들이 눈에 선하네요 ㅎㅎ 마음 따뜻해지는 글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 읽고 주먹밥 틀 바로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