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셸든 조지 쿠퍼, 내 육아 롤모델이 된 이유




네 살배기 딸아이의 손을 잡고 공원을 거닐 때면, 문득 생각에 잠기곤 한다.
나는 오늘 이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 주었나'.
더 좋은 장난감을 사주지 못한 것,
더 재밌는 곳에 데려가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아빠로서 무언가를 끊임없이 '해줘야 한다(doing)'는 압박감은 생각보다 무겁다.
그러다 최근 박소영 작가의 『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라는 책의 한 구절이 마음을 붙잡았다.
"아이는 자신이 사랑하는 부모와 함께 존재하는 것(being)을 원한다. 아이는 부모 ‘그 자체’를 원한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화려한 이벤트나 값비싼 선물이 아니라,
그저 '아빠'라는 존재,
그 자체와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왜 자꾸 잊게 되는 걸까.

이 단순한 진리를 드라마 '영 셸든'의 조지 쿠퍼에게서 다시금 배운다.
그는 텍사스의 평범한 풋볼 코치다.
지쳐 보일 때도 많고, 자녀들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그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그들 곁에 '있어준다'.
천...

너무 따뜻하면서 공감가고, 또 동시에 마음을 울리는 글이네요. 저도 언젠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겠죠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부모가 아닐까 합니다.

어린이집 안 보내고 25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데 몸은 힘들지만 이 글을 보니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 ㅠㅠ

저희 아이는 22개월 정도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면 조금 더 늦게 보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하루하루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아이는 진짜 금방 크더라구요 모든 부모님들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화이팅!

많이 공감합니다. 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차를 타는지, 어떤 집에 사는지가 아니라, 아이 곁에 더 많이 '존재'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아이들은 축구시합이나 학교 이벤트에 부모가 얼마나 자주 참석할 수 있는지 여부가 큰 자랑거리라고 생각하더군요. Pinecone님이 이야기해주셨듯이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그들과 함께 중요한 순간을 보내는 것이 최고인것 같아요.

맞습니다. 저도 예전엔 "무엇을 해줄까?"를 많이 생각했던거 같은데 사실 아이는 "부모와 시간을 보내는것 자체"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와의 시간을 최대한 "많이" 그리고 "제대로" 보내려고 노력중입니다.

혹시 시간이 허락한다면 "양육가설" 읽어보세요. 육아 관련 여러 책들을 읽어봤지만 단연코 깨닳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좋은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꼭 읽어볼게요!

오... 많이 배웠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좋은아빠시리즈..!!

감사합니다! 육아책읽으면서 배운 내용 또 올려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 자는 모습은 너무 사랑스럽네요 ㅎ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맞아요. 자는 모습 보고있는것만으로도 힐링입니다

저도 이런 아빠가 되어보겠습니다. 많이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시작해봐야죠. 고맙습니다.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있습니다. Pioneer님도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