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상승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오늘 매크로 분석팀 글에서 가치주와 실물 경제 지표 사이의 괴리를 지적했다.

<관리자급 채용 공고 증감률과 S&P 500 성장주 성과 비교 (출처: TSL)>
일반적으로 가치주는 기업의 현재 실적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특히 매출을 직접 만들어내는 영업직 채용은 기업이 지금 장사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여겨진다.
그런데 최근 영업직 채용 공고는 약 20% 감소했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당장의 매출 확대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주식시장에서는 가치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 경기 저점 통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주가에 먼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 장면은 시장의 기대와 기업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미래의 회복을 앞당겨 평가하고 있지만, 기업은 아직 인력을 늘릴 만큼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주가는 미래를 선반영하는 성격을 갖지만, 그 미래가 실물 지표로 확인되지 않는다면 상승의 기반은 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가치주 랠리는 무조건적인 낙관보다는 점검의 대상에 가깝다. 영업직 채용이 다시 늘어나고 매출 개선의 신호가 나타난다면 상승은 정당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지금의 주가 상승은 기대에 의존한 일시적인 움직임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지표를 더 지켜봐야 할까. 주가보다 늦게 움직이는 고용과 매출 지표가 결국 시장의 기대를 따라잡을까, 아니면 주가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될까. 가치주의 진짜 회복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을 뽑는 기업의 선택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공교롭게도 미국 대표 주가지수 3종(S&P500, Nasdaq100, Ressell2000)의 지난 1년간 수익률이 만났다.
이제 역전되는지 같이 무너지는지 아니면 다시 분기되는지 살펴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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