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리릭 시장보기] 부조화 설명법




먼저, 교과서의 논리대로 흘러가는 부분들이다.
에너지와 물가의 사슬:
미국과 이란의 전쟁 리스크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에너지가 비싸지면 물가가 오르고, 중앙은행은 금리를 높게 유지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미국의 4월 물가(CPI)가 3.8%를 기록하며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는 사라진 정도가 아니고...
2027년 이후 전망은... 오히려 금리 인상이다. 최근 며칠 사이 이 관점으로 극적으로 바뀌었다.

채권 금리의 폭주:
금리가 '더 높고, 더 오래' 유지될 거란 전망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6%까지 치솟으며 심각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국채 금리 또한 감당 가능한 수준을 테스트하듯 강하게 오르고 있고, 일본도 수십 년 만의 최고치에 도달했다.

투자적격등급 회사채($LQD), 하이일드 채권($JNK) 등 회사채 시장이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해 나갈지 주목해야겠다.

AI가 만드는 '절박한' 수요:
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50%라는 엄청난 관세를 매겼지만, 수출량은 오히려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철강 수요가 관세 장벽을 뛰어넘을 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다.

여기서부터는 조금 이상하다. 기존의 지도로는 설명이 안 되는 반전들이다.
달러의 배신과 위안화의 고집:
원래 금리가 높으면 그 나라 돈(달러) 가치가 올라가야 하는데, 달러는 위안화 대비 1년 내내 약세이다.

달러 인덱스는 대략 1년 정도 횡보 중이다.

특히 중국은 대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만큼 심각한 '신용 쇼크'가 왔는데도, 위안화 가치가 견조하게 오르고 있다.

빅테크의 선명한 양극화:
2025년까지는 AI 바람을 타고 모든 빅테크가 올랐지만, 이제는 갈리고 있다.
엔비디아, 구글, 브로드컴은 신고점을 경신하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고점이 낮아지며 하락 중이다.
시장은 이제 AI 모델 자체보다 이를 구동할 실제 인프라(전력, 장비)에서 돈을 버는 기업을 골라내기 시작한 것이다.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해주는 AI:
보통 기술 혁신은 실업을 유발한다고 걱정하지만,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AI는 오히려 인력이 부족했던 사무직 분야의 수급 불균형(미스매치)을 해결하며 노동 시장을 안정화하고 있다.

지정학 리스크(이란 전쟁)가 유가와 유럽 가스(TTF) ...

이번주 시장 정리 감사합니다.
30분째 쓸까 말까 귀찮아서 망설이고 있다가 글이 올라와서 잘 읽고 갑니다^^

ㅎㅎㅎ
같은 소재의 글이라도 Aurum님의 정리가 훨씬 깔금하고 잘 읽힙니다. ^^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테오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토탈로는 아마존이 매도고 구글이 매수군요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그러네요. 아마존은 거장 전체로 보면 순 매도군요. 메타는 의외로(?) 순 매수이구요. Up님이 자세히 보신 덕에 저도 다시 들여다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글랑BS님의 '옆지기'라는 표현을 배웠습니다. ^^ 참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왕 ㅠ.ㅠ

뭔가 답답함이 느껴지는 매크로 상황입니다. 해소될지 가중될지 유지될지... 그걸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잘 관찰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림비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 ㅎㅎ

being me님 응원 댓글 감사합니다. ^^

정리 감사합니다!
거장들간에도 스타일에 따라 굉장히 갈리는 장세네요! 이럴때일 수록 내 투자관과 메타인지를 확고하게 한 상태에서 투자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역변하는 세상에서 pioneer님께서 포트폴리오룰 어떻게 변화시키실지 글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ㅎㅎ

포트폴리오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만 있고... 구체화를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
2M님, 제가 여건되면 정리해보겠습니다.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위화감이 드는 부분을 파고들다보면 항상 무언가를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중국 위안과 미국 달러의 관계에서는 중국 당국의 주요 수출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금리는 내리고, 통화는 강하게 하고, 수출을 늘리고, 내수는 정책적으로 굴리고~가 전반적인 계획이었는데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의 근간인 원자재와 에너지 자체의 병목이 중국 경제 전반의 체력에는 부담이 되서 수출보다 내수를 강조하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내수를 살리지 못하면 중국 경제구조 상 체력이 많이 부실해진 상황이라 좀 간당간당하겠죠? 중국 주요 수축기업들, 특히 중국 내 빅테크? 같은 기업들의 매출 구성에서 해외 매출이 꺾이는 상황이 나와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중국 위안 강세의 지속가능성이 줄어들고 쌓아두었던 금이나 에너지 등을 통해 외환시장 개입을 이어나갈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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