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종말을 외치는 철학 박사, 알렉스 카프

인문학의 종말을 외치는 철학 박사, 알렉스 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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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빵
2026.04.12조회수 178회
karp

올해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가 블랙록 CEO 래리 핑크와 나눈 대담이 화제가 됐습니다.


AI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냐 파괴할 것이냐는 질문에 카프는 이렇게 답했어요.


AI는 인문학 일자리를 파괴할 것이다. 엘리트 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면, 나 자신을 예로 들겠는데, 다른 기술이 있기를 바라라, 그건 시장에서 팔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이 사람의 학력을 보면 아이러니가 선명해집니다.


해버퍼드 칼리지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 로스쿨을 나왔고, 독일 괴테대학교에서 신고전주의 사회이론으로 철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인문학의 정수를 밟아온 사람이 인문학의 종말을 선언하고 있는 겁니다.


이 아이러니 앞에서 생각해볼 게 많았습니다.



카프의 발언은 일회성이 아니었습니다. 점점 더 노골적으로 반복되었습니다.


2025년 11월, Axios 인터뷰에서는 한층 더 직설적이었습니다.


예일대에 갈 만한 사람이 전통적으로 높은 IQ에 범용적 지식은 있지만 구체적이지 않다면 "끝장(effed)"이라고 했습니다.


가치 있는 건 구체적인 도메인 전문성인데, 예를 들어, 테러리스트를 표적으로 삼는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법, 공장에 시멘트를 정밀하게 넣는 법 등이라고 했습니다.


다보스 이후인 올해 3월에는 TBPN 인터뷰에서 더 나아갔습니다.


미래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뿐이라며, 하나는 직업훈련을 받았거나, 둘은 신경다양성(ADHD, 자폐 스펙트럼, 난독증)을 가졌거나라고요.


같은 시기 CNBC에서는 정치·젠더 차원까지 확장했는데, 이 기술이 인문학을 공부한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의 경제적 힘을 줄이고, 직업훈련을 받은 노동자 계층의, 주로 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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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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