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슈크림빵입니다.🧁
오늘은 모닝 루틴에 관한 글 하나를 읽고 제 이야기를 좀 풀어보려고 해요.

귀여운 고양이 얘기도 나온답니다.
이브 아놀드라는 사람이 미디엄에 쓴 글을 읽었어요. 요지는 이랬어요.
새벽 5시 기상, 냉수 샤워, 다운독 자세 15분, 시금치 스무디, 가벼운 5km 달리기.
이런 모닝 루틴 콘텐츠가 워낙 많다 보니 보고 있으면 자기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거예요.
팀 쿡은 새벽 3시 45분에 일어나고, 오프라 윈프리는 6시 2분에 일어나고, 마크 월버그는 2시 30분에 일어난다는 정보를 우리는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어요.
그러다 보면 2 더하기 2가 17이 되는 식의 추론을 하게 된다고 글쓴이는 말해요.
저 사람들이 성공한 이유가 일찍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어진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건 잘못된 등식이고, 무엇보다 거창한 루틴 자체가 사실은 일을 미루는 방식에 가깝다는 게 글쓴이의 주장이었어요.
그가 도달한 결론은 단순했어요.
가장 좋은 모닝 루틴은 가장 빨리 일을 시작하게 해주는 루틴이다.
알렉스 호모지라는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요.
이 문장 앞에서 글쓴이는 자기 루틴을 네 줄로 줄였다고 해요.
일어난다.
커피를 마신다.
다시 잠들지 않으려 애쓴다.
글을 쓴다.
이 글을 읽으면서, 같이 살고 있는 남자친구와 일어나면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하자고 약속했던 일이 생각났어요. 서로 매일 하는 루틴을 집어놓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하니까, 집중력이 떨어지고 다른 급한 일이 생겨 미루거나 그렇게 되어서 서로 상의 후 시도해 본 거였거든요.
저도 새벽형은 아니고 그냥 아침형에 가까워요. 6시에서 7시 사이에 일어나서 커피를 내려 마셔요.
책을 30분 정도 읽고, 매일 읽기를 인증하는 글을 밴드에 올려요. 이때 배고프면 아침을 먹습니다.
그 다음엔 WSJ에 새로 올라온 기사 내용을 한 번 살펴봐요. 쓸 만한 글감이 있으면 그걸 붙잡고 글을 쓰고, 없으면 그냥 쓰고 싶은 걸 써요. 거창하지 않아요.
마지막엔 소설 쓸 준비를 합니다.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






들어와서 매크로니 뭐니 머리 아프다가 사람냄새가 가득나는 글을 보니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마음이 따뜻해지셨다니 기쁩니다

결혼 전에 3식이 챙겨주는 요리 대장 + 냥이 집사였다가 현 3식이로 진화했습니다.
3식이 잘 키우는 법 공유드립니다.
무조건 첫술 뜨자마 마자
"맛있다."
"개맛있다"
"ㅈㄴ 개맛있다"
3창 외치도록 하고,
다 먹은 후에 "감사합니다." 하고 밥 그릇 씻기게 시키면 됩니다. 끗.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집 삼식이가 이 댓글을 싫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저도 시황이나 주식 이야기보다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더 재밌더라고요.

저도 가끔은 이런 내용을 쓰면서 머리도 환기되고 좋은 거 같더라고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