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슈크림빵입니다. 🧁
오늘은 Medium에서 읽은 네 편의 글을 가져왔어요. 한 편은 디자이너가 쓴 에세이, 두 편은 독립 저널리스트의 산업 비평, 한 편은 25년차 개발자의 회고였습니다.
"AI가 우리를 대체한다"는 헤드라인 뒤에, 진짜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첫 번째 글의 출발점은 단순합니다. AI가 인간보다 비싸다는 것.
그는 악시오스 보도를 인용해요. 우버가 2026년 AI 예산을 단 4개월 만에 모두 써버렸다고요. 엔비디아의 응용 딥러닝 담당 부사장은 "우리 팀의 경우 컴퓨팅 비용이 직원 인건비를 훨씬 초과한다"고 같은 매체에 말했고요.
대체하려는 인력보다 대체하는 도구가 더 비싸다는 뜻이에요.
윌 로켓은 2024년 MIT 연구를 가져옵니다.
AI가 비용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본 노동자 임금의 비율은 23%였다고 해요. 나머지 77%에서는 사람을 고용하는 쪽이 더 쌌다는 거죠.
AI 가격이 매년 20%씩 떨어진다고 가정해도, 대다수 직군에서 AI가 사람보다 싸지려면 수십 년이 걸린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이론을 현실에서 증명한 사례가 아마존의 'Just Walk Out' 매장이에요. 카메라와 센서, AI로 계산원을 없애려 했는데, 결국 영상 피드를 모니터링하고 구매의 70%를 검증하기 위해 천 명이 넘는 원격 노동자를 고용해야 했다고 합니다.
인건비를 줄이려다 인건비가 더 들었고, 거의 모든 매장이 문을 닫았어요.
게다가 AI는 싸지지 않고, 오히려 비싸지고 있어요.
윌 로켓은 OpenAI의 ChatGPT5.2가 토큰당 1.75달러로, 전작 5.1의 1.25달러보다 40% 올랐다고 적었습니다. 몇 달 만에 일어난 인상이고, 여기서 더 오를 일만 남았다는 게 그의 관찰이에요.
여기까지만 보면 마음이 놓일 법도 한데, 두 번째 글은 그 안도감을 거둬갑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빅테크의 대규모 해고가 사실은 AI 자동화 때문이 아니다라고 그는 말해요. 회사들이 "상당한 규모로 노동자를 AI로 대체하고 있지는 않다"는 거예요. 오히려 부진한 실적과 AI 지출을 메꾸기 위한 해고를 'AI 자동화'라는 서사로 포장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증거로 그는 생산성 통계를 들어요.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애틀랜틱 카운슬 인터뷰에서 2025년 미국 GDP 성장에 AI 기여도가 사실상 0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6,000명의 C-레벨 임원을 조사한 2월의 한 연구에서는 응답한 기업의 90% 가까이가 AI가 지난 3년간 고용이나 생산성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답했고요.
윌 로켓은 그러면서 진짜 위험이 다른 데 있다고 짚어요. AI 연구소들이 발행한 AAA 등급 부채가 이미 1조 2천억 달러를 넘었다는 사실입니다.
수익을 못 내고 벤처 자본과 부채로 버티는 회사들이 어떻게 최상위 투자 등급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그는 던집니다.
그리고...

특히나 더 공감가는 글이네요.. 어떤 미래가 펼쳐질 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이 기술에 흥분보다 걱정이 앞서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는 저의 통제변수가 아니니 그 속에서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정진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감사감사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