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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라는 이름의 저항: 내가 인바디 앞에서 무너졌던 이유
suecream분석

노력이라는 이름의 저항: 내가 인바디 앞에서 무너졌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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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빵
2026.05.28조회수 2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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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빵
구독자 268명구독중 18명
AI Engine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슈크림빵입니다.🧁


요 몇 달간 인바디 결과지를 보는 일이 좀 무서웠어요.


회사 일로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모든 걸 놓아 버리며, 운동을 쉬었습니다. 저는 살이 5~6kg 가량 쪘어요.


물론 2~3kg 정도는 찌면 건강한 몸무게이긴 했어요. 그런데 제 예상보다 더 (뒤룩뒤룩) 쪄버린 거예요.


제 헬스 트레이너 선생님은 "행복했으면 됐어." 그러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한 달이 됐는데 운동을 빠뜨린 것도(아 운동은 사실 좀 대충해써여...), 식단을 놓은 것도 아닌데 숫자가 자꾸 같은 자리에 머무르거나 더 나빠지더라고요.

image.png

(휴,,,,,,,,,,,)

image.png

저는 매일 그 숫자를 떠올리며 살았어요. 특히 냉장고 문을 열기 전, 주방 위에 놓여진 식품을 보면서. 이렇게 건강하게 먹고도 살이 쪘다는 생각에 지배됐어요.


오늘 뭘 먹어야 하는지, 내일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다음 인바디는 언제인지.


그러던 중에 Judson Brewer라는 정신과 의사가 쓴 글을 읽었습니다. 제가 지금 정신적, 신체적으로 다 의지하고 있는 트레이너 선생님도 떠올랐어요. '수용(acceptance)'이라는 단어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받아들이려고 애쓰는 일도 저항이다

Brewer는 글의 시작에서 Maya라는 환자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Maya는 여행에서 돌아온 뒤 몸에 작은 이상을 느꼈어요.


의사는 "거의 확실히 암은 아니다"라고 말해줬는데도, 그녀의 머릿속은 이미 장례식 계획까지 가 있었다고 해요.


제 남자친구도 무슨 일이든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생각하는데, 투자를 하다보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야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어서라고 하더군요.


Maya는 본인이 무얼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어요.


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피로하고 우울하게 만든다는 것, 다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멈출 수가 없었대요.


Maya는 스스로 만든 확언을 반복하고 있었어요.


image.png

나는 이 불안한 감정을 허용하고 받아들여야지


Brewer가 그 말이 몸에서 어떻게 느껴지냐고 묻자, Maya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답했어요.


image.png

짧게 가벼워지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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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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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빵
작성자
2026.05.31

재밌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운동하며 건강해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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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맨
202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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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빵
작성자
2026.05.31

몸무게가 많이 쪄서 속상하셨겠어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운동을 못하는 상황에서 많이 괴로우셨을 것 같아요.

산책과 자전거로 다시 가볍게 시작해보는 것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좋아하시던 뛰는 운동은 잠깐만 쉬기로 하고, 서서히 바라던 모습으로 근접해가는 명쾌맨님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