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폴리오를 크게 정리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많은 도움을 주시는 티모씨님의 글을 보니 생각을 한번 정리해놔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최근 시장이 아주 뜨거웠고(지금도) 덕분에 많은 수익을 봤습니다. 9월부터 수익률과는 반대로 마음이 계속 불편했는데 주말 내내 생각해본 결과 '내 실력 대비 너무 벌고 있는데 팔기는 싫다'가 원인이었습니다.
내 실력으로 올린 수익이 아니다보니 수익률이 사라질까 불안했고, 팔아야하지만 금리 인하로 뜨거운 주식장을 굳이 놓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욕심이 저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매일이 자랑하고 싶고, 돈 쓰고 싶고, 자만심에 취해가는걸 스스로 느낍니다. 옛날에는 버블에 크게 잃은 월가 전문가들을 보며 '다 알면서 왜 잃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제 심경을 대입해보니 자만심에 빠져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무지성 상승 뷰를 유지했었지만(지금도 그게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티모씨님의 글을 보니 아차 싶었습니다. 티모씨님 글의 요지는 "당장은 아니겠지만, 하락을 염두해두자"였지만 저같은 초보는 지금부터 뭔가의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을 보자마자 "파티가 절정에 달했을 땐 출구 근처에서 춤을 ...

시장이 너무 좋아서 APEC에서 트럼프가 돌발행동을 할 수 있는 room도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 (티모씨님 글도 놓쳤는데 덕분에 잘 봤습니다) 근데 변동성이 큰 장에서 금, 비트코인도 포트폴리오에서 현금성으로 취급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번 장을 염두해서 그렇게 한건아니고 평소에 그렇게 현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식이랑 음의 상관 혹은 인플레 헷지성 자산으로 들고 있다가 현금이 필요해지면 팔고 주식을 사는 용도입니다! 비트코인은 8월에 처음 매수해봤는데 안그래도 검토 중 입니다. 금도 마찬가지로 너무 올라서 고민이 많습니다.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티모씨님 글 놓쳤는데 이렇게 보게되어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 수익 중 절반가까운 수익이 8~10월 두달 남짓한 기간에 몰려있습니다. 심지어 4월 하락장에서 꽤나 베팅도 하고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비슷한 상황이네요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구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