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arp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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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회사원입니다.
현재는 육아휴직을 하며 세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틈틈이 AICPA를 공부하고 있는데 내공이 쌓이면 회계적 지식을 활용한 투자 이야기도 하고 싶습니다.

주말에는 종종 아이와 함께 교회를 갔다가 장을 보고 옵니다.
돌아오는 길 좌우에 한살림과 새농이라는 친환경 매장이 있는데 파는 물건들이 달라서 두 매장을 모두 방문합니다.
그런데 한살림에는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 유아용 과자가 있어서 선물이가 매장 방문할 때마다 과자를 픽업해 옵니다.
오늘은 교회에서 돌아오면서 아내와 통화를 했는데 아내가 새농에서만 식료품을 사와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물이에게 새농 갔다가 집에 가자 했더니 아이가 '한살림에도 가자~'라는 것입니다.
과자 사고 싶어 한다는 것이 뻔히 보였지만 선물이에게 왜 한살림 가자고 하는 것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한살림에서 멸치 사야 돼'
아이 입장에서도 과자 때문에 한살림가자고 하기에는 민망했나 봅니다.
그래서 제가 '새농에도 멸치 있어서 한살림 안 가도 돼~'라고 하니까
그제야 '한살림 가서 과자도 사자~'라고 실토를 했습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마냥 어린 30개월 어린이지만, 30개월 어린이도 나름 복잡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