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몽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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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에도 큰 반응 없던 MRVL이 컴퓨텍스 2026에서 next 1조 달러 기업이라 언급되어 큰 상승을 보여줬다.
저번 주 반성문을 작성하면서 비중을 크게 실었던 MRVL, NBIS 대비 SK 하이닉스에서 큰 상승이 나왔는데 의미있는 비중을 담지 못해서 반성한다고 작성하고 추가 비중 확대를 했는데, 뒤늦게나마 큰 비중을 가지고 있던 기업들이 따라 상승해주면서 지난 몇일 간은 꽤나 행복했다.
물론, 썩 기분이 깨끗하지만은 않은데, 가장 큰 이유는 올해 약속했던 내용을 지켜지지 않은 체 비중이 확대된 것에 대한 불편함이 아닐까 싶다.
'매수/매도에 대한 근거를 생각만 하지말고, 보이도록 적어두자.' 결국 오른 종목에 대한 대략적인 생각들만 남아 있으니, 자신의 성장을 통한 종목 매수가 아닌 그저 행운으로 얻은 보상같은 느낌이랄까???
생각이 더 휘발되기 전에, 대략적으로 두 기업들을 선택했던 한줄평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1) MRVL: GPU 성장대비 ASIC의 성장률이 더 가파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작정 반도체의 성능을 올리는 것은 포화 상태이고, 저전력과 특정 필드에서의 연산 효율이 좋은 맞춤형 반도체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해석했다. 크게 선택지는 AVGO와 MRVL이 있었는데 DSP 라는 해자가 AVGO 보다 강하다고 생각했다. 당시에 주목했었던 부분이 CPO 관련 섹터였고, 지속적으로 여러 리포트에서 랙간 연결 등에 대한 내용에 많이 노출됐던 것 같다. 당시에는 인피니밴드나 NVLink, 인터커넥트 등에 대한 구체적 개념은 없었고 다만 연결하는 선내 신호품질 항상성을 좌우하는 DSP가 AVGO 대비 강력한 해자라는 것에 매력적이다고 판단했었다.
추가적으로 파생됐던 생각 하나는 CPO에서 나오는 COHR, LITE 등의 주식들이 가지고 있는 밸류가 너무 부담스럽다고 판단하고, CPO도 공동 패키징의 형태이기 때문에 열관리 측면이 더 중요해지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순적인 부분이, CPO는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에 높은 밸류에 대한 부담으로 접근하지 않았고, 이미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익숨함으로 VRT 비중을 늘렸는데, 그 시점에 VRT 또한 밸류로는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 (현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