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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일드 채권 투자의 기본 공부하기
서운로투자 에세이

하이일드 채권 투자의 기본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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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2025.06.13조회수 1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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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구독자 1,053명구독중 34명
-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

배경: High yield 투자와 하워드 막스

  • 우선 저는 하이일드쪽은 전혀 전문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는 데에 의미를 두겠습니다.

  • 제가 하이일드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하워드 막스 선생님의 적극 추천때문입니다.

  • 하워드 막스 선생님은 2000년대 초반~금융위기 시절에 하이일드 투자로 큰 수익을 낸 것으로 유명하고, 애초에 이 분야의 거의 시초자 급 지위를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하워드 막스 님이 하이일드 투자를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하이일드 채권은 투자할 자산을 잘 선택할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대적인 비교 대상은 주식입니다. 이는 대부분 채권의 기본 특성인데, 하이일드는 비록 투자 적격 등급 보다는 위험하지만 잘 선별할 경우 여전히 계약에 의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특징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하이일드 채권은 올인하지 않고 분산 투자에 주요 구성 요소로 사용할 경우, 포트폴리오 전반적인 리스크를 많이 높이지 않으면서도 더 나은 위험조정수익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 우리 주인장님도 전에 말씀하신 적이 있지만, 하워드 막스 역시 S&P500을 투자하면서 기대하는 연 수익률이 앞으로 하향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반면 하이일드 채권은 꽤 지속해서 연 평균 6~9% 범위의 수익률을 계약적으로 제공합니다. 이 가정이 맞다면 하이일드 채권은 불확실성의 측면에서 분석을 해보아도 충분히 엣지를 가져다줄 수 있는 자산입니다.

      image.png

      (그래프에서 US HY YTW란, US High Yield Yield-to-Worst, 즉 발행자가 부도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하이일드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가장 낮은 연환산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 뿐만아니라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면 투자 적격 채권과는 다르게 주식과 나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스윙 투자도 어느정도 가능하며, 그 변동성은 주식보다 대체적으로 낮습니다. 한마디로 위기 상황에서 주식보다는 덜 떨어지고, 안전한 채권보다는 더 떨어지는 정도의 중간 포지션을 잡을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image.png

      (08년, 20년 등의 퍼포먼스를 보면 S&P500보다는 적게 떨어지지만 안전한 채권보다는 많이 떨어지고, 반대로 회복의 속도와 기울기 또한 다른 위험 자산과 유사하게 꽤나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하는가 (feat. 모닝스타)

  • 저는 일반 투자자가 쉽게 접근하는 방법인 ETF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구독 중인 모닝스타의 정보를 활용해 스크리닝한 하이일드 채권 ETF 정보입니다.

    image.png
  • 제 나름의 스크리닝을 하여 High Yield ETF를 추려봤습니다.

  • 웹사이트 유료 공개 자료를 너무 깊게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가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궁금하거나 투자해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티커를 기반으로 직접 리서치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잘 모르는 분야라..

  • 모닝스타는 주기적으로 펀드의 관리자, 관리 문화, 프로세스 등을 깊게 조사하여 rating을 매기고 있고, 위의 4개 ETF들은 제가 주관적으로 필터를 걸었을 때 그 조건들을 모두 만족하는 품질 좋은 펀드로 보입니다.

  • 저 중 한가지만 잠시 찾아보자면 SHYG의 경우, 최근 3년의 수익률을 S&P500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배당이 포함된 결과입니다.

    image.png
  • 수익률만 보면 연평균 수익률이 약 5% 차이가 납니다. 굳이 왜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걸까, 라는 의문이 드실텐데요,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정답은 변동성에 있습니다.

  • 쉽게 하는 오해 중 하나가 '하이일드는 투자 부적격 채권들이니까 너무 위험한거 아냐? 파산나면 어떡해?' 라는 생각일텐데요, 사실 우리가 쉽게 투자하는 S&P500 지수에 비해 SHYG ETF의 변동성은 2배 이상 낮습니다. 즉,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투자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대규모 파산이 일어나는 일은 따로 모니터링을 해야합니다.

    image.png
  • 예를 들면 단기 국채 40% / VOO 60%라는 포트폴리오A 와 단기 국채 30% / SHYG 20% / VOO 50% 인 포트폴리오 B를 비교해볼 수 있겠습니다.

    • B는 A의 단기채권 10%, VOO 10%를 가져와 하이일드에 투자함으로써 변동성과 수익률을 그 사이 어딘가로 중화시켜줍니다.

    • 게다가 지금의 시장이 더 하락할지 더 오를지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포트 B에서 SHYG라는 선택지에 어느정도 포지션을 조절한다면 이 종목이 중간 쿠션 역할을 해주면서 유저의 불안을 조금은 해소시켜줄 수 있습니다. 상승 때는 FOMO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락 때는 조금 무딘 칼날을 잡게 되죠.

    • 조금 더 과감한 투자자라면 애초에 현금 보유 포지션을 하이일드 채권 투자의 형태로 두기도 합니다. 저도 소량의 현금은 이런 형태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 여전히 '그래도 부실 채권인데, 위험한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 신용 스프레드가 18.5%까지 올라갔다던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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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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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의 출근자 모아민
2025.06.13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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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2025.06.23

오~ 채권이라는 자산군은 저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도 모르는 용어들과 개념들을 많이 설명해주셨습니다.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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