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기억한다는 착각 - 차란 란가나스

[독후감] 기억한다는 착각 - 차란 란가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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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2025.06.21조회수 46회
  • 이 책은 기억에 대해 연구한 방대한 자료를 풀어내며 뇌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 사실 연구 자료가 너무 많고 작가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여기저기 정리되지 않은 채 흩어져 있어서 책을 읽으며 그 교훈만 쏙 받아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겼습니다.

  • 그래서 실험 내용은 스킵하고 중간에 있는 결론만 읽고, 다시 실험 부분은 스킵하고.. 이런 독서를 해버렸네요.

  • 하지만 그 정보들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습니다. 기억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이 되는 소중한 행위이니까요.


우리가 어떤 기억을 가리켜 '진실'이라거나 '거짓'이라고 말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기억의 작동 방식을 잘못 묘사하는 행위다. 나는 기억을 사진보다는 그림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대부분의 그림에는 주제에 충실한 세부사항, 왜곡되거나 윤색된 세부사항, 완전한 사실이나 완전한 거짓이라기보다 화가의 시각이 반영된 해석과 추측이 어느정도 섞여 있다. 기억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어떤 기억을 자꾸만 떠올리면, 한 번 떠올릴 때마다 작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복사한 것을 또 복사하고, 다시 복사하는 것과 조금 비슷하다. 기억을 유지해주는 신경 연결이 살짝 비틀어지면서 기억의 재료가 된 경험의 일면이 확대되면 기억의 초점을 잡아주는 세부사항 중 일부가 사라진다. 먼 과거의 일을 한번씩 떠올릴 때마다 그 일이 점점 멀고 흐릿해져서 잡음이 더 뚜렷해지는 바람에 기억이 조금씩 오염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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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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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