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지난 글에 대해 갈무리를 하자면,
사실 일요일에만 해도 공지 글에 댓글도 적고 반응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 관련 글을 쓰면 한두 분이라도 공모에 더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제 글이 많은 분들에게 읽히는 게 아직도 적응이 전혀 안 되는 터라.. 쓰고 나서 후회도 했지만, 어쨌든 시리즈 공모는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아직 자신있게 쓸 시리즈가 떠오르지 않아서 이번 시즌에는 지원을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해도 스페이스 공간에서 지금처럼 열심히 글을 써보겠습니다.

레인보우 맨션은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애슐리 반스(Ashlee Vance)가 쓴 책입니다.
제가 RKLB 추가 투자를 시작한 이유 (25.11.14~17) 라는 글을 썼을 때 안산 청년 님이 이 책을 언급하셔서 처음 알게 되었고, 이내 주문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약 6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을 담은 서적이라 읽는 데에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책 표지에 '수천 조의 우주 시장을 선점한 천재 너드들의 저택' 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책을 다 읽고 돌아서 생각해보니 600페이지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해버린 말이었네요.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크게 네 개의 기업을 CEO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플래닛 랩스 (PL)
로켓랩 (RKLB)
아스트라
파이어플라이 (FLY)
책은 위의 네 기업을 일으킨 CEO와 기업들의 성장 과정을 밀착 인터뷰한 내용을 기본 얼개로 하고 있으며, '레인보우 맨션'이란 플래닛 랩스의 CEO인 윌 마셜과 그 주변의 우주광 젊은이들이 함께 살며 우주 산업을 꿈꾸던 숙소의 이름입니다. 우리가 소위 생각하는 '차고에서 만들어지는 스타트업'의 전형적인 모습이 묘사됩니다.
하지만 이런 인터뷰 기반 구조를 가진 많은 책들과는 다르게, 저자는 이들을 막연히 칭찬하고 찬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CEO들의 단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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