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하락을 보며 남기는 짧은 생각

KOSPI 하락을 보며 남기는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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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2026.03.04조회수 938회

오늘은 짧은 글을 남깁니다.


아마도 평소 한국 시장에 투자하지 않았지만 최근 코스피의 큰 상승과 하락을 보며 최초 진입을 고려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한국 주식을 떠난지 오래 되어서 여태 한국 주식 시장을 관심있게 보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이틀 간의 코스피 하락은 저에게도 조금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드는 몇몇 생각을 짧게 남기고 다시 본업의 세계로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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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 상승에 대한 생각

  1. 저는 한국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을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2. 이유는, 투자 대상으로 고려할 만큼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제가 일본이나 중국, 인도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것과 동일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한국 시장을 더 잘 안다거나, 한국 기업의 내재 가치를 더 잘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3. 만약 그런 논리가 설득력을 가진다면 일본인이 일본 시장에서 수익률이 더 높고, 한국인이 한국 시장에서 수익률이 더 높다는 의견이 나와야할텐데요,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자국 시장에 대해 정보 우위가 있다' 라는 연구는 많지만, '그러니 자국 사람들이 초과 수익을 거둘 확률이 높다' 라는 연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연구 결과가 있다면 저도 코스피 진입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4. 어쨌든 이 사고를 기반으로, 저는 한국 시장에 유독 더 관심가져야 할 논리적인 이유가 마땅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만약 그럼에도 제가 이 시장에 관심을 가진다면, 이는 '친숙함'을 기반으로 한 '자국 편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혹자는 세금 혜택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는 꽤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5. 제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놓쳤다' 라는 건, 제가 팔란티어나 엔비디아를 놓친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마치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를 놓친 것을 '금방이라도 살 수 있었는데 놓친 것'처럼 취급하며 유독 더 아쉬워합니다. 하지만 곱씹어보면 그럴 이유는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6. 한편, 저는 한국 시장을 디스카운트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저는, 한국 시장은 세계의 주요 선진국 중 한 나라의 주식시장일 뿐이고, 굳이 이 곳이 제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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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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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