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투자와는 직접 연관이 없으며, '페이크와 팩트' 라는 책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일종의 서평입니다. 가볍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팩트를 수용하는 것에 대해
저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과학이나 공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논리를 다루는 책을 많이 읽다보니 어렸을 때부터 연구와 증거를 기반으로 한 사실을 추구하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저에게 충격적인 것은, 우리 사회에는 '팩트'라고 이미 증명된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팩트를 '그게 왜 팩트야?' 라고 재반박하며 마치 그 논쟁이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간단하고 조악한 예시를 들자면,
'사자 한 마리와 강아지 한 마리가 허허벌판에서 싸우면 누가 이겨?'
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거의' 팩트로 정해져 있지만, 그럼에도 강아지가 이긴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죠. 그들은 사자의 승리가 '증명되지 않고 관찰되지 않은 사실' 이라고 말하며 사자 vs 강아지 논쟁이 마치 여러 요소를 팽팽하게 비교해야 하는 것처럼 만듭니다. 대화를 비트는 거죠.
'페이크와 팩트'의 저자인 데이비드 그라임스는 이런 현상에 대해 다음과 같은 예를 듭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지구가 평평하다고 진심으로 믿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에는 여전히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음모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에는 여전히 의학적 증명이 불가능한 대체의학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예시를 들며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가장 곤란한 문제는 사실을 수용하지 않으면 끔찍한 길로 나아간다는 점이다. 누군가의 확신을 확장하기 위해 현실을 비튼다면 합리적인 토의 기회를 모두 제거할 뿐이며, 우리는 더 분열하고 정보는 더 적어질 것이다. 증거를 따라가지 않는다면 문제를 해결할 실용적인 해답을 찾을 수 없다. 믿음과 마찬가지로 이념 또한 굽히지 않는 태도를 미덕으로 삼는 나쁜 습관이 있으며, 그 이념에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모든 것을 무시한다. ....
이는 건물이 불타는 상황에서 대다수 거주자가 불이 났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또 다른 무리는 소방서에 신고하는 일에 독단적인 거부권을 행사하는 상황과 비슷할 것이다.
제 생각에, 자신의 신념이 맞다고 믿으며 추구하는 것까지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특정 사이비 종교나 그릇된 정치 신념을 옳다고 믿는 것 자체에는 오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사람이 추후에 올바른 사실을 만나고 자신의 신념이 사회에 큰 해를 끼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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