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금 아이들 사인펜과 0.7m 제도 샤프를 사러
다이소에 갔다가 우연히 한 여학생을 보았습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얇은 옷차림에 추워보이던 그 학생은
천 원권 한 장을 내고 핫팩 딱 하나를 사서 나가더군요.
아이에 행동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돈은 가난한 사람에게서 부자에게로 흐른다."
1.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치르는 '비싼 대가'
코스트코에 가면 30개들이 핫팩 한 박스를 약 1만 원에
살 수 있습니다. 개당 330원 꼴이죠.
미리 준비할 여유가 있는 사람은 개당 300원대에
추위를 막지만,
당장 추위에 몰린 학생은 3배가 넘는 1,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자본가의 입장에서 보면 이 흐름은 더 명확해집니다.
원가가 1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 준비된 사람에게는 200원의 마진을 얻지만,
• 준비되지 못한 사람에게는 900원의 마진을 남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돈이 없는 사람일수록 시스템에 더 많은 이윤을 떼어주고 있는 셈입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학에서 말하는 '빈곤의 비용(The Cost of Being Poor)'입니다.
2.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사소한 일상의 장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

말씀하신 취지는 이해하나 공감은 안됩니다.
저스트 인 타임 요소가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량 구매를 통한 단가 절감의 효용은 인정하나 요즘처럼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서는 JIT 적시자본 효용도 무시 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 소녀가 한 해 겨울에 몇개의 핫팩을 소모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선 서불리 판단할 수 업다 생각합니다.

맞아요! 그리고 300원을 내더라도 (자본가 대비 손을 녹여야하는 노동자의) 핫팩이 필요해서 비용을 내는 상황은 정도의 차이일 뿐 마찬가지죠. :)

사실 금수저였고 얇은 옷은 추구미였다면...?!

내복을 든든하게 껴입었을지도...라는 희망을

맞아요! 예쁜 초등학생 고학년 또는 중학생이었어요! ><

빈곤은 지혜도 지식도 갉아먹는 무시무시한 존재라, 초인적인 힘으로 깨닫는다고 해도 벗어나는것은 또 다른 세상이죠

맞아요. 환경이 참 모두가 다른 것 같아요. 최근 메르님의 블로그에서 씨앗통장을 보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점점 확대해나가고 싶네요. :)

아이가 코스트코를 가보지못한 환경에서 태어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입장용 회원권은 금액을 내야하고 자동차가 있으며 집에 저장할 팬트리가 있어야 하는 환경에서 내재화되고 옵션으로 역할할 수 있으니까요.
내 의식이 온전히 내게서 비롯된 게 아니라 사회적 맥락속에서 형성된다는 철학자들이나 사회심리학자들의
관점이 있더라고요.
돈이 가난한 자에게서 부자로 흐르게 구조화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결론은 같습니다. 공부하고 연대하자 입니다.
영민하고 부지런하신 울바님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그냥 동식물의 생애주기가 아닌 소우주 우리 개개인을 위해 사회가 책임져야할게 많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