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이들 사인펜과 0.7m 제도 샤프를 사러
다이소에 갔다가 우연히 한 여학생을 보았습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얇은 옷차림에 추워보이던 그 학생은
천 원권 한 장을 내고 핫팩 딱 하나를 사서 나가더군요.
아이에 행동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돈은 가난한 사람에게서 부자에게로 흐른다."
1.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치르는 '비싼 대가'
코스트코에 가면 30개들이 핫팩 한 박스를 약 1만 원에
살 수 있습니다. 개당 330원 꼴이죠.
미리 준비할 여유가 있는 사람은 개당 300원대에
추위를 막지만,
당장 추위에 몰린 학생은 3배가 넘는 1,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자본가의 입장에서 보면 이 흐름은 더 명확해집니다.
원가가 1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 준비된 사람에게는 200원의 마진을 얻지만,
• 준비되지 못한 사람에게는 900원의 마진을 남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돈이 없는 사람일수록 시스템에 더 많은 이윤을 떼어주고 있는 셈입니다.
이것이 바로 경제학에서 말하는 '빈곤의 비용(The Cost of Being Poor)'입니다.
2.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사소한 일상의 장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