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장
https://www.valley.town/space/@serendifity/articles/696cd0f1d439b8773ac9a60b
제 2장
https://www.valley.town/space/@serendifity/articles/6974215d1de61e13ed150535
이와 같이 노랑 애벌레와 줄무늬는
풀밭에서 즐겁게 놀며 먹고
그리고 살이 쪄 갔고
서로를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순간 순간
모든 애벌레들과
싸우지 않아도 되는 것이
무척 기뻤습니다.
얼마 동안은 꼭 천국에 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 포옹하는 일조차
시들해졌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털 하나하나까지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줄무늬 애벌레는 자꾸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에는 틀림없이 무엇인가 그 이상의 것이 있을거야.'
노랑 애벌레는 그가 마음의 평온을 잃고 있음을 알고
그를 더욱 즐겁고 편하게 해 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생각 좀 해봐, 우리가 버리고 떠나온 그 지긋지긋한 혼란의 세계보다
지금이 훨씬 좋지 않니." 그녀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꼭대기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는 모르잖아.
아마도 우리가 내려온 것은 잘못한 일 같아. 이제 우리는
휴식을 취했으니까 그 꼭대기까지 둘이서 올라갈 수 있을거야."
그가 말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