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 전, 나혼자 산다에 헨리가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장면이 있었다. 영화 촬영 중이라 몸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었고, 본인 몸무게 정도의 벤치프레스를 끙끙대며 하고 있었다. (이것도 쉬운 것은 아니다.) 그때 헨리의 친구인 매트가 별다른 준비 운동 없이 100kg 무게를 아주 가뿐하게 해내는 것이었다.

당시 유튜브 보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독학하고 있을 때였는데, 이 장면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근력운동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100키로 벤치가 어느 정도 무게인지, 웜업 없이 바로 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대략 감이 올 것 같다. 웬만큼 운동을 하고 평소에 100키로 이상 벤치를 하는 사람도 며칠만 운동을 쉬어도 그 무게를 바로 들긴 어렵다.
알고 보니 매트라는 친구는 고등학교 때까지...




하지만 어릴땐 공부가 하기 싫은 법이죠 ㅠ

맞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억지로 하기보단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고, 이를 채우는 과정을 통해 배움의 재미를 알게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자녀 교육 관점 입니다 ^^

나이가 들수록 회복이 더디니까요. 저보다 더 전문적으로 하시니 잘 아시겠지만, 근력을 키우는 것도 과학적으로 따지면 근섬유 세포들이 찢어지고 파괴되어서, 그것들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더 튼튼하게 만들어지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인데,
늙으면 늙을 수록 다쳤을 때 회복이 더디듯이, 근력 운동 후에 다시 새 근육으로 컨디션 회복까지 걸리는 것도 오래 걸리고 오래된 공장이나 자동차처럼 잘 안되어서, 똑같이 열심히 해도 현상유지가 겨우되고 효율이 떨어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웨이트 전문가로 오해를 하신듯합니다 -.-^ 예전에 멸치 탈출을 위해 방구석에서 유튜브로 운동방법보고 해봤는데, 역시 혼자서는 안되더라구요. 여전히 멸치입니다 ^^;;

이 글을 읽으니 '배움'이라는 것 자체가 어릴 때 할수록 좋다고 생각되네요.
성장이 끝나는 지점이 곧 노화의 시작이니 말이죠.
저도 궁금해서 이 글을 토대로 claude로 이런 저런 질문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폭발적인 차이가 나는 건 아니라는 결론에 다달았습니다.
물론 어린 시절에 배운다는 것 자체의 효과는 유의미하지만, 반대로 나이가 있음에도 운동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니 말이죠.
그러니 뇌의 가소성을 믿고 지식의 복리 효과를 누리려는 태도만 있다면 1년 전보단 나은 사람이 되지 않겠나 싶네요.
저는 그렇게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영감이 된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