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기와 물타기,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긴 투자 철학'

불타기와 물타기,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긴 투자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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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오징어
2025.11.18조회수 113회

투자를 하다 보면 늘 마주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상승하는 주식을 더 사는 '불타기'와 하락하는 주식을 더 사는 '물타기' 사이의 갈등입니다.


과연 이 둘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요? 도끼든 칼이든 그 쓰임새에 맞게 잘 쓰면 훌륭한 도구가 되듯이, 매매 기법 또한 그때그때의 상황과 투자자의 원칙에 맞춰 적절히 활용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오늘 Aurum 님이 공유해주신 단테 님의 글 중 '불타기'에 관한 내용을 읽고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어, 저의 투자 철학에 빗대어 두 매매법의 관점과 활용법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1. 불타기 활용법: 현금이라는 잡초를 뽑아 꽃에 물을 주라


우리의 영웅 피터 린치는 "꽃을 뽑아 잡초에 물을 주지 말라"라고 조언했습니다. 조금 올랐다고 우량주를 팔아 내리는 개잡주를 사는 행위를 경계한 말이죠. 저는 이 말을 역으로 생각하여 '현금이라는 잡초를 뽑아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꽃에 물을 주는 전략'으로 재해석해 보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가만히 들고 있는 현금은 시간이 지날수록 구매력이 손상되어 가치가 녹아내리는 '잡초'와 같습니다. 반면, 훌륭한 기업은 추세를 타고 성장하며 그 가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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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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