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자포자기하는 습관'에 대한 성찰

오늘 Valc 순위를 보면서 또다시 자포자기하는 나쁜 습관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7위와 8위의 오라클 득표 수는 동일하지만, 저는 '좋아요' 수가 더 많음에도 8위에 머물렀네요. 하지만 "왜 8위지? 너무해!" 같은 불만은 없습니다. 오히려 8위라는 결과 자체가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Marcel 님이 저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도 분명히 알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 결과를 보기 전 부터 계속 걱정거리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 Valc 제출작의 가치평가에 큰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유가 스프레드입니다. 이는 가치평가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핵심인데, 저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고요? 솔직히 말하면, Valc 글을 작성하다가 중간에 자포자기하고 그냥 올려버렸거든요.
■ 당시 생각
나는 투자철학따윈 없고,
DCF 실력도 뛰어나지 않다.
빠르게 돈을 벌고 싶은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 해답을 홍진채 대표님의 강연에서 엿볼 수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홍진채 대표님이 반드시 DCF 평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가치평가는 기본이지만, 투자에서 알파를 창출하는 핵심은 정성적이 사고라고 생각한다
"그래, 나도 그 정성적인 사고, 의사결정 패턴에 대해 미친 듯이 고민해 보자."
그런 생각에 매몰된 채 Valc 글을 작성했고,
결국 알면서도 부족함을 채우지 않는 [내가 인생에서 가장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러던 중, being me 님의 Valc 글을 정독한 뒤 마침내 결론을 내렸다.
미친 듯이 DCF 공부에 빠져야겠다.
기초가 있어야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너무나도 당연한 결론이다.
■ 자기 최면, 나는 영원한 C/B 그룹이 될 것이다.
Valley AI에서의 활동은 적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는 매일 Valley AI 플랫폼을 사용한다. 사용 시간을 말하기조차 민망할 정도로 말이다. 매일 공부하는 데 성과가 낮으면 창피하니깐,,, 나는 영원한 B 그룹이 될 거다. 어차피 평생 해야 할 투자 공부라면 너무 매몰되지 말자.
■ Aery님 평가가이드를 매번 기억하자. 이는 평가가 아닌 투자에서의 엣지를 만들어 줄 수도 있겠다.
■ 평가 가이드라인
1. 분석기업 탐색
이 섹션은 크게 두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기업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
핵심 투자 아이디어 ← 정성적인 알파,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파트이자, 투자의 첫 단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