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멘토이자 Valley의 수장, 그리고 5년 차 유튜버,, 이 책을 완독함으로써, 어느덧 100권이라는 책을 읽게 됐다, 그리고 100권에 대한 독후감.(정확히 말하자면, 중간에 시리즈 만화책 3권이 있어서 독후감은 98번째ㅋ) 평소 Hans (편하게 호칭하기 위해 월가아재 보단 Hans라 부르겠다)의 칼럼이나 영상을 자주 보기에 책을 굳이 사서 읽을 필요가 있을까..? 하다가 최근 커피 맛집을 들렀다가 주차비 이슈로 서점에서 이 책을 사고 무료 주차를 하게 됐다. 근데 사실 이 책을 고른 이유가 있다. 요즘같이 시장이 좋을 때, 내 마음을 절제하기 위해 가끔 강변을 뛰곤 하는데, 투자에 있어서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과, 본질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Hans는 항상 본질을 말해준다. 개인적으로, 투자는 인간의 삶과 매우 닮아 있다고 느끼기에 그의 말 하나하나가 투자뿐만 아니라 삶에서 도움이 된다. 이번 독후감은 투자에 대한 내용도 있겠지만, 100권을 읽으면서 느낀 것들에 대해서도 적어볼까 한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유교 경전인 <대학>에 나오는 구절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는 Hans가 자주 강조하는 말이다. ‘먼저 자기 자신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한 다음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이다. 그는 매매와 투자의 성공은 종국적으로는 자신을 갈고닦을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고 말하는데, 매우 공감한다. 나는 투자를 하면서 삶이 바뀐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서문에서 말했듯이 투자는 인간의 삶과 매우 닮아 있기에 좋은 삶을 살고자 하면 투자의 성과가 좋아질 것이고, 투자 성과가 좋아지기 위해 노력한다면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투자를 하라고 권하는 편이다. 비록 주된 목적은 경제적 여유를 위함도 있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투자라는 행위를 통해서 내 모습을 자주 마주하게 되고, 내 스스로가 비교적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Hans의 insight를 처음 접했을 때,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팔로우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나는 누군가를 신격화하거나 올려치는 것을 싫어한다. 하지만 Hans의 역사를 들어보면,, 괜히 insight가 깊은 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왜냐하면, 나도 과거 개같이 살았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아!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정정하자면, 그냥 과장을 담은 문장이다. 그의 과거가 개 같았다는 것도 아니고, 나의 과거가 개 같았다는 게 아니다. 그가 말했듯이 과거 후회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나 또한 허송세월 보낸 과거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는 뜻이다. 뜬금없이 고백하자면, 나는 매번 시간을 흘려보내던,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던 인간이었다. 그리고 그런 날들을 매번 후회했었다. 근데, 흘려보낸 것만 같던 날들이 나중에 시간이 지나, 그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며 마치 나를 위로해 주는 것만 같을 때, 그때 비로소 '역사의 공진화'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공진화라는 것은, 사전적 의미로는 한 생물 집단이 진화하면 이와 관련된 생물 집단도 진화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진화생물학의 개념이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때에 따라서 필요 없어 보이는 것들이 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흘려보낸 것만 같던 시간들이 아쉬울 수는 있겠으나, 그런 시간들은 역설적이게도 나에게 교훈으로 돌아온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후회한다는 것은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뜻이며, 결국 그 후회스러운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방증이다. 후회 없는 삶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삶이다. 시간을 낭비해 본 사람만이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아, 갑자기 이야기가 너무 돌아왔다,, 아무튼 그에게서 많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