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더스 재팬

엑소더스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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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쥬
2026.01.20조회수 83회

올해 첫 번째로 완독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방송국 PD로, 일본 국민들의 사회 환경과, 생활을 담아 '엑소더스 재팬'이라는 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하기도 했다. 그 프로그램 내용을 다룬 책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엑소더스 재팬'이다. "경제 성장이 멈춘 일본과 미래가 없는 청년들의 충격적인 선택"이라는 채의 표지는, 다소 자극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엑소더스 재팬

나는 평소 거시 경제에 관심이 많다 보니 세계 각국의 나라들에 대해 공부하곤 한다. 머리가 나빠 이해하는 데에 있어 힘들지만, 각 나라별 역사와 이해관계를 공부하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짐과 동시에, 인간을 이해할 수 있어서 제법 재미가 쏠쏠하다. 더구나, 요즘은 지정학 문제가 극대화되다 보니 더더욱이나 관심 가져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많은 나라들 중에 많은 관심이 가는 나라가 일본이다. 한때 경제 호황을 누리며 미국을 삼킬 수도 있다시피 했던 일본은, 90년대 초반 경제가 무너지며 잃어버린 30년이라고 불리는 세월을 겪었다. 그리고 최근 주가지수 최고점 경신, 인플레이션 상승, 임금 상승 등 이제는 잃어버린 30년으로부터 벗어났다는 희망찬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숫자엔 함정이 있다. 디플레이션을 탈출한 것만 같은 데이터, 그 이면엔 여전히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국민들이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 시차를 두고 일본의 뒤를 밟는다는 말은 괜한 말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일본이라는 국가에 관심이 많다. 어쩌다 경제가 침체됐는지, 왜 아직도 쉽게 일어서지 못하는지, 그리고 그 오래된 세월 동안 일본 국민들은 어떤 생활을 해왔는지, 지금은 어떤 진행형인지, 앞으로 어떤 방안을 세우고 있는지 등등.. 저자는 일본 청년들이 마주한 사회는 매우 암울하다고 말한다. '모두가 중산층'을 선언했던 거품경제 시대와 달리, 지금의 일본은 하류층인 언더클래스가 확산되는 '격차사회'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부모 세대와 달리 성장의 사다리가 무너진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뿐더러, 그들은 오로지 '생존'에 충실한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근데 꼭 일본의 경제뿐만 아니라, 경제학적으로 자본주의가 고도화되고, 선진국 반열에 오를수록 양극화라는 재앙은 필연적이라는 사실에 부정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전례 없는, 마치 교과서와 같은 일본의 경제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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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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