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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평범
Take heart and look to the horizon.서재

비범한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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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쥬
2026.01.21조회수 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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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쥬
구독자 113명구독중 33명
노력의 힘을 믿는 주린이입니다.

"브랜드란 평범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현실로 만들어가는 비범한 과정의 결과물이다." 비범한 평범, 엑소더스 재팬을 이어 두 번째로 완독하게 된 책이다. 작년 조수용의 일의 감각을 아주 인상 깊게 읽어서 새로 발간한 책이라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해서 읽게 됐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아쉬움이 있다. 내가 매거진<B>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서 그럴 수도. 그래도 저자가 브랜드에 대해서 하나하나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그만의 감각을 또 엿볼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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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평범

평범함이란 무엇이고, 비범함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을 때 답은 모르겠고, 문득 드는 생각은, 대부분의 인간들은 자신이 비범하기를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평범함을 바라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 책에서는 51개의 브랜드가 나오는데 그 브랜드에 대해서, 자칫 그냥 평범하게 여길 법한 것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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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재팬

올해 첫 번째로 완독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방송국 PD로, 일본 국민들의 사회 환경과, 생활을 담아 '엑소더스 재팬'이라는 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하기도 했다. 그 프로그램 내용을 다룬 책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엑소더스 재팬'이다. "경제 성장이 멈춘 일본과 미래가 없는 청년들의 충격적인 선택"이라는 채의 표지는, 다소 자극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다. ​ 엑소더스 재팬 나는 평소 거시 경제에 관심이 많다 보니 세계 각국의 나라들에 대해 공부하곤 한다. 머리가 나빠 이해하는 데에 있어 힘들지만, 각 나라별 역사와 이해관계를 공부하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짐과 동시에, 인간을 이해할 수 있어서 제법 재미가 쏠쏠하다. 더구나, 요즘은 지정학 문제가 극대화되다 보니 더더욱이나 관심 가져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많은 나라들 중에 많은 관심이 가는 나라가 일본이다. 한때 경제 호황을 누리며 미국을 삼킬 수도 있다시피 했던 일본은, 90년대 초반 경제가 무너지며 잃어버린 30년이라고 불리는 세월을 겪었다. 그리고 최근 주가지수 최고점 경신, 인플레이션 상승, 임금 상승 등 이제는 잃어버린 30년으로부터 벗어났다는 희망찬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숫자엔 함정이 있다. 디플레이션을 탈출한 것만 같은 데이터, 그 이면엔 여전히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국민들이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 시차를 두고 일본의 뒤를 밟는다는 말은 괜한 말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일본이라는 국가에 관심이 많다. 어쩌다 경제가 침체됐는지, 왜 아직도 쉽게 일어서지 못하는지, 그리고 그 오래된 세월 동안 일본 국민들은 어떤 생활을 해왔는지, 지금은 어떤 진행형인지, 앞으로 어떤 방안을 세우고 있는지 등등.. 저자는 일본 청년들이 마주한 사회는 매우 암울하다고 말한다. '모두가 중산층'을 선언했던 거품경제 시대와 달리, 지금의 일본은 하류층인 언더클래스가 확산되는 '격차사회'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부모 세대와 달리 성장의 사다리가 무너진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뿐더러, 그들은 오로지 '생존'에 충실한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근데 꼭 일본의 경제뿐만 아니라, 경제학적으로 자본주의가 고도화되고, 선진국 반열에 오를수록 양극화라는 재앙은 필연적이라는 사실에 부정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전례 없는, 마치 교과서와 같은 일본의 경제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봐야 한다. ​​ 요즘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모두가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환율. IMF 외환위기나,...
서재
2026. 0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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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재팬

THE ONE THING, 원씽

원씽, 작년 마지막으로 완독한 책이다. 근데 사실 이 책은 2년 전에 한 번 읽었었다. 이 책 덕분에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해올 수 있게 많은 가르침을 준 책이다. TMI이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 인상 깊은 부분들을 표시해놓고 그 표기했던 것들을 지금처럼 독후감을 쓸 때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생각을 글로 옮기곤 한다. 그런데 2년이 지나 다시 읽게 된 이유는, 2026년의 도약을 위해서다. 작년 한 해는 바라던 것보다 많은 운이 따라줬었다. 아마 이전의 노력으로 기회를 얻은 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인생사에 있어 사업이든, 투자든, 인간관계 등등 모든 일에 있어서 타이밍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하고자 하는 일을 계속 묵묵히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작년 하반기 들어서 벅차도록 많은 운이 따라줬을 때, 나는 잠깐 숫자의 함정에 빠졌었다. 아주 조금이지만, 교만해지는, 배움에 대해 소홀히 하는 내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내게 많은 행운이 따라줬던 이유는 이전의 노력으로 얻은 기회라 했다. 그러면 이렇게 교만하고, 배움에 대해 소홀히 하는 내 모습은 미래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결과가 뻔하다. 다행히 그동안 다져온 덕이 있기에 늦지 않게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지 2년이 지난 지금, 내가 원하는 One thing은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복기하고 상기하기 위해 읽게 됐다. ​ THE ONE THING: 원씽 저자는 독자에게 단 한 가지만 묻는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 솔직히 이 질문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 포함해서 잘 없을 거라 생각한다. 아마 대답을 하더라도 추상적인 대답이 ...
서재
2026. 0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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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바이블: 완결판

읽은 지 한참 됐지만.. 연말을 즐기다 이제야 쓰게 되는 새해 첫 독후감이다. 이전까지의 독후감들은 크게 세 가지의 키워드 주제로 일부 인상 깊었던 내용과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 써왔는데 체력적으로도 버거운 것도 사실이고, 아무래도 간략하고 핵심적으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나에게 있어도 이점이 많을 것 같아서 어색하지만 전과 다르게 써보려고 한다. (아직 어떤 기준으로 써야 할지 모르겠음..) ​ 워런 버핏 바이블: 완결판 이 책에 대한 소감을 말하자면, 다 읽어내기가 상당히 버거웠던 책이다. 지금까지 워런 버핏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어왔는데, 그 유명한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과 주주총회에서의 일화를 담은 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마치 책을 다시 읽는 듯한 느낌을 상당히 받았다. 과거 워런 버핏 관련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을 다시 느낄 수 있었는데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투자 철학에 대해서, 기업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마지막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 -출처: dy1.ma ​ 하루 족히 500페이지를 읽으며 독서량이 어마어마하다고 알려진 그는 신기하게도 직접 집필한 책 하나가 없다. 그런데 더 신기하게도 그와 관련된 책은 세계에 수백 권이 존재한다. 투자자로써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 중 한 명. 그는 어떻게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해 개인적인 답은, 세상의 이치와 복리라는 구조를 아주 정확하게 이해한 인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 워런 버핏과, 그의 파트너 찰리 멍거가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아주 당연한 말들이 많다. 그래서 그 둘은 말한다. "버크셔가 좋은 기회를 잡게 되는 이유는 우리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단지 제정신이기 때문에 기회를 잡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항상 롱런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남들보다 더 높이 뛰려 하지 않고, 낮은 허들만 넘는, 즉 쉬운 게임만 골라서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고방식은 우리에게 아주 깊은 깨달음을 준다. 그들이 쉽다고 말하는 게임이 왜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어려울까? 아마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크게 봤을 때 두 가지로 정의된다고 볼 수 있다. 자신만의 원칙과, 절제력이 ...
서재
2026. 01.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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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아재의 제2라운드 투자 수업

나의 멘토이자 Valley의 수장, 그리고 5년 차 유튜버,, 이 책을 완독함으로써, 어느덧 100권이라는 책을 읽게 됐다, 그리고 100권에 대한 독후감.(정확히 말하자면, 중간에 시리즈 만화책 3권이 있어서 독후감은 98번째ㅋ) 평소 Hans (편하게 호칭하기 위해 월가아재 보단 Hans라 부르겠다)의 칼럼이나 영상을 자주 보기에 책을 굳이 사서 읽을 필요가 있을까..? 하다가 최근 커피 맛집을 들렀다가 주차비 이슈로 서점에서 이 책을 사고 무료 주차를 하게 됐다. 근데 사실 이 책을 고른 이유가 있다. 요즘같이 시장이 좋을 때, 내 마음을 절제하기 위해 가끔 강변을 뛰곤 하는데, 투자에 있어서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과, 본질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Hans는 항상 본질을 말해준다. 개인적으로, 투자는 인간의 삶과 매우 닮아 있다고 느끼기에 그의 말 하나하나가 투자뿐만 아니라 삶에서 도움이 된다. 이번 독후감은 투자에 대한 내용도 있겠지만, 100권을 읽으면서 느낀 것들에 대해서도 적어볼까 한다. ​ ​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유교 경전인 <대학>에 나오는 구절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는 Hans가 자주 강조하는 말이다. ‘먼저 자기 자신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한 다음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이다. 그는 매매와 투자의 성공은 종국적으로는 자신을 갈고닦을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고 말하는데, 매우 공감한다. 나는 투자를 하면서 삶이 바뀐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서문에서 말했듯이 투자는 인간의 삶과 매우 닮아 있기에 좋은 삶을 살고자 하면 투자의 성과가 좋아질 것이고, 투자 성과가 좋아지기 위해 노력한다면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투자를 하라고 권하는 편이다. 비록 주된 목적은 경제적 여유를 위함도 있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투자라는 행위를 통해서 내 모습을 자주 마주하게 되고, 내 스스로가 비교적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Hans의 insight를 처음 접했을 때,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팔로우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나는 누군가를 신격화하거나 올려치는 것을 싫어한다. 하지만 Hans의 역사를 들어보면,, 괜히 insight가 깊은 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왜냐하면, 나도 과거 개같이 살았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아!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정정하자면, 그냥 과장을 담은 문장이다. 그의 과거가 개 같았다는 것도 아니고, 나의 과거가 개 같았다는 게 아니다. 그가 말했듯이 과거 후회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나 또한 허송세월 보낸 과거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는 뜻이다. 뜬금없이 고백하자면, 나는 매번 시간을 흘려보내던,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던 인간이었다. 그리고 그런 날들을 매번 후회했었다. 근데, 흘려보낸 것만 같던 날들이 나중에 시간이 지나, 그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며 마치 나를 위로해 주는 것만 같을 때, 그때 비로소 '역사의 공진화'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공진화라는 것은, 사전적 의미로는 한 생물 집단이 진화하면 이와 관련된 생물 집단도 진화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진화생물학의 개념이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때에 따라서 필요 없어 보이는 것들이 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흘려보낸 것만 같던 시간들이 아쉬울 수는 있겠으나, 그런 시간들은 역설적이게도 나에게 교훈으로 돌아온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후회한다는 것은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뜻이며, 결국 그 후회스러운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방증이다. 후회 없는 삶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삶이다. 시간을 낭비해 본 사람만이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아, 갑자기 이야기가 너무 돌아왔다,, 아무튼 그에게서 많은 ...
서재
2025. 11.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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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

투자 책에 관한 책을 집어 든 게 오랜만인 듯한 느낌이다. 이번 책은 요즘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부하던 중 오태민 작가의 신간 도서 출시로 읽게 됐다. 안타깝지만 비트 맥시들 사이에서 많이 물어뜯기는 분.. 그래도 인사이트는 매우 유익하다. 지난번 읽었던 '더 그레이트 비트코인' 저서를 통해서도 Crypto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내가 비트 맥시는 아니지만 나의 포트폴리오 비중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해서 지지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투자를 권하는 편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모두 기록하진 못하겠지만, 이 글에서 정리해 보려고 한다. 나는 재테크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나의 소득을 자산으로 바꾸는 행위라고 표현한다. 나의 현금은 계속해서 구매력이 낮아지기에 현금 보유를 매우 싫어하며, 되도록이면 좋은 자산을 찾아 계속 모아가는 전략을 취하는 편이다. 좋은 자산이라는 정의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논쟁의 대상이다. 최근 Valley Fellow 게시판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논쟁이 한창 뜨거웠는데, 매우 유익하고, 재밌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인가, 똥인가라는 주제의 말랑 문어님의 글과 같이, 좋은 자산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말랑 문어님과 같이 자신만의 기준과 근거, 그에 따른 논리를 통한 원칙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나만의 기준과 원칙을 정립하기 위해 나중에 따로 Crypto에 대해 공부하고, 내용을 기록해 볼까 싶다. 이번 독후감은 당연히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기겠지만, 나의 주관적인 견해를 많이 담아볼까 한다. ​ ​ 질문 비트코인에 대한 논쟁들을 보면 항상 빠지지 않는 질문들이 있다. "비트코인은 어떤 내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나?", "비트코인은 화폐인가, 자산인가?" 등 이렇게 비트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지 15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상승은 시작에 불과하기에 잠재된 성장력이 어마하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 우리가 투자를 할 때, 주식 시장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질문은 뭘까? 아마도 "지금 사도 될까요?", "지금 팔까요?", "많이 올랐는데 언제 떨어질까요?" 같은 질문들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알고 있다. 질문을 바꾸면 많은 것들이 바뀐다는 것을. 그냥 쉽게 예를 들어, 그냥 단순히 사고파는 질문이 아니라 어떠한 근거로 사고파는지, 많이 올라서 언제 떨어지는 질문이 아니라 지금까지 어떠한 근거로 올랐고, 더 상승할 수 있는 재료가 추가적으로 있는지. 이렇게 질문을 바꾼다면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 ​ 원하는 해답을 찾으려면 올바른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 -the one thing ​ 질문에 대한 주제로 글을 적다 보니 과거에 읽었던 원씽에서의 구절이 생각나서 인용해 봤다. 여기서 '올바른 질문'에 대해서는 큰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트코인은 어떤 내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냐는 질문이 올바르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이런 원초적인 질문을 계속한다면, 다양하게 볼 수 있는 현상들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 싶을 뿐이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25라는 가격에도 절대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다. 찰리 멍거 또한, 살아계셨을 적에 비트코인 투자는 어리석다고 비판했다. 왜일까? 이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보는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적정 가치를 구하기 위한 DCF와 같은 현금흐름 할인법이나, 대표적인 지표 PER, PBR, ROE와 같은 기술로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은 내재적 가치가 없고, 워런 버핏이 중요시하는 산출물이 없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은 말한다. 아파트는 임대 수익을 창출하며, 농지는 음식을 생산하기에 아무런 이자를 창출해 내지 못하는 비트코인과 금 같은 자산은 가치가 없어 단 $1도 지불할 수 없다고 한다. 너무나 맞는 말이며,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말하고 싶다. "가치는 누가 만드는 것인가?" 여기서부터는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으로 이야기가 흐를 것 같다. 비트코인이라는 자산은 이렇다. 정해진 규칙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으로 봐야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 주식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가치를 평가하는 법이 각기 다 다르다. 팔란티어는 실적 발표를 통해 계속해서 뛰어난 성장률을 보이나 시장에서 보는 적정 PER 수치는 훨씬 넘어선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테슬라는 좋지 않은 실적임에도 자동차 기업인가, 인공지능 기업인가에 대한 논쟁으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면서 PER이 아닌 PDR로 불리고 있다. 이는 각자 보는 뷰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가치는 누가 만드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가치는 시장 참여자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답하고 싶다. 이렇게 어떤 것에 대한 가치 평가를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고 봐야 한다. 문제는 외부가 아니라 우리의 내부 인식이다. ​ "정의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사용하는 유용한 인식 도구다. 우리는 어떤 대상을 정의함으로써 그것을 명확한 틀 안에 배치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복잡한 세계를 구조화하려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정의 행위는 때로 사고의 폭을 제한하고, 사유의 경계를 고정시키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 정의는 단순히 설명의 수단이 아니라, 세계를 특정한 방식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인식적 장치이기 때문이다." 이같이 저자의 말처럼, 사고의 폭을 제한하는 정의에서 벗어나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저자는 비트코인은 단지 정의하기 어려운 대상이 아니라, 애초에 기존 분류 체계로는 정의될 수 없는 존재다. 이제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단지 "비트코인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왜 우리는 비트코인을 기존 개념으로 포착할 수 없었는가? 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 역사적으로는 길지 않은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폭발적인 상승을 했다. 이에 대해서 사람들은 몇 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한번 폭락했으면 좋겠다.. 등 허상을 꿈꾼다. 이들은 15년 전으로 돌아가도 사지 않을 것이고, 폭락을 하더라도 사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신뢰에 기반한 말이 아닌, 가격에 기반한 말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15년이 지났어도, 지금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상승폭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을 변할 것이고, 그렇게 시장 참여자들은 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 신뢰와 가치 팔란티어나 테슬라를 예시를 들면서, 가치는 시장 참여자들이 만든다는 것이라는 주장은 다소 근거가 부족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떠한 근거를 댈 수 있을까? 책 '더 그레이트 비트코인'에서 나오는 내용 몇 가지를 들면 좋을 것 같다. 경제학의 거두인 밀턴 프리드먼이 해주는 이야기 중에 소유할 수 없어도 화폐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야프섬의 돌화폐가 있다. 돌이 없는 섬에서 멀리까지 배를 타고 나가 큰 바위를 깎고 배에 실어서 섬에 들여와 화폐로 쓰는 이들은 운반하는 과정에 빠뜨린, 보이지도 않는 돌의 소유권을 사건의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서 섬에서 자산으로 인정되고 거래에 사용되었다. 또, 독일 식민지 관료들이 일하러 나오지 않은 원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집집마다 돌에 검은 십자가 표시를 했더니 원주민들이 슬픈 표정으로 일하러 나왔다고 한다. 일을 시키고 나서 표시를 지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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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THING, 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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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바이블: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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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아재의 제2라운드 투자 수업
서재
2025.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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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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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2026.01.21

매거진 B를 정말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으시다면 맛보기로 하나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종합 매거진이 탑다운 느낌이면, 매거진 B는 바텀업 느낌입니다. "난 한 놈만 패!"같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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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쥬
작성자
2026.01.21

오! 그렇네요 바텀업 느낌으로 그 브랜드를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