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것,

변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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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쥬
2026.03.25조회수 86회

자주 못 보는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시간 보내며, 술 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던 중 제프 베이조스의 말이 떠올랐음.


사람들은 내게 5년 후, 혹은 10년 후 무엇이 변할 것인지는 묻지만, 무엇이 변하지 않을지는 묻지 않는다.

- 제프 베이조스


이 문장이 떠오른 이유는,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다보니 사람들은 그에 맞게 발을 맞춰 걷는다는 느낌이었음. 나 또한 물론이고, 그래서 제프 베이조스의 말과는 다른 의미로, 이 친구들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고, 변하지 않음으로써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느끼는 와중에 갑자기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떠올랐음. 그래서 쓰게 된 글임. (술을 좀 먹은 상태였어서 어떤 대화였는지는 기억이 안남)


변하지 않는 것,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이 변할지에만 주의(Attention)를 기울인다. 금리, 유가, 환율과 같은 변수들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변하는 것을 찾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을 이해하는 일이다. 중요한 본질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것에서 나온다. 그래서 드는 생각은, 앞으로 어떤 것에 있어서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학습이 아닌 '공감의 대상'으로 활용되는 ChatGPT의 모습 역시 이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앞으로 변하는 것들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고, 변하지 않는 것들은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는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를 주시해야 하지만, 바람이 어떤 방향으로 부는지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 결국, 파도를 만드는 것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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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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