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P모건에서 19년 가까이 재직하며 글로벌 최고 투자전략가로 활약했던 Marko Kolanovic가 회사를 떠났습니다. 23년 강세장 내내 본인의 bearish한 뷰를 꺾지 않았던 월스트리트의 마지막 곰이었죠. 그 곰이 쓰러졌습니다.

제 블로그 첫 화면 글귀란에 적어놓았듯이 강세론자 Ed Yardeni조차 "Bull 마켓이 계속되려면 Bear가 필요하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Yardeni는 여전히 연말 S&P500이 5,800까지 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런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오늘자 블룸버그 기사에 실린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닷컴버블이 터지기 몇 달 전인 1999년 8월, 당시 존중받던 메릴린치의 CIO Charles Clough가 사임했습니다. 그는 증시가 랠리를 거듭하고 있는데도 닷컴버블 붕괴를 계속해서 경고했던 당시의 last bear였습니다. 그가 사라지고 7개월 뒤 버블은 붕괴되기 시작했습니다.
Clough 외에도 베테랑 전략가 Gail Dudack의 케이스도 있습니다. 1999년 11월, 그녀는 PBS 방송에서 하차당했는데, 그녀가 기술주에 대해 bearish 하다 (혹은 원하는만큼 bullish 하지 않다)... 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방송사 입장에서 bearish 뷰는 시청률이 안나왔던 겁니다.
이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