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 Automotive에 따르면 자동차를 구매하고 할부금을 납입하지 못해 차량을 압류당하는 사례가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이 상당히 타이트해졌음을 암시하는 시그널입니다.

주거비, 보험료 등 주요 지출항목들의 가격이 모두 올라 소비자들은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이로 인해 자동차 할부금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압류당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신차의 평균 월 할부금은 739$, 중고차 평균 월 할부금은 549$ 정도라고 하네요. 한 달에 71~96만원의 돈을 내지 못해 차를 뺏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죠.

https://www.newyorkfed.org/microeconomics/hhdc.html
뉴욕 연준의 90일 이상 연체율을 보면 신용카드와 차량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분기 별로 나오는 자료이니 2분기에는 아마도 더 높아졌겠죠.
기사에서는 Fitch 리포트를 인용하며 24년 6월 subprime auto loan의 60일 이상 연체율이 5.62%로 팬데믹 이후 가장 높았던 올해 2월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고 합니다.

어제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것이냐... 라는 생각이 들게도 만들었죠.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맞으나 차트에서 알 수 있듯이 소매판매는 꾸준히 우하향하고 있습니다.
할부금을 내지 못해 차량 압류 당하는 이들이 급증할 정도로 미국 가계의 경제적 상황은 쪼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옳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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