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미국 시장 상황은 오늘 지켜봐야 하겠으나, 한국 시장의 경우 저는 이제 지수의 추가적인 하락보다 오히려 반등에 대비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근거 1. 펀더멘털 대비 적정 수준으로 회귀한 주가 지수
제 글의 내용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일평균 수출을 정말 중요시합니다. 한국 시장에서 펀더멘털을 따진다면 저는 다 제쳐두고 일평균 수출을 원탑으로 꼽습니다. 지난 2거래일 동안의 폭락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이제 일평균 수출액에 걸맞는 레벨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KGB 스프레드, 일평균 수출 YoY, 일평균 수출액... 각 지표가 현재 수준일 때 코스피가 어느 정도 위치였는지를 한 번 보면 2440대는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레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확신을 가지려면 8월 10일 중간 수출입 현황까지는 볼 필요가 있겠으나, 일단 현 시점에서는 그렇다는 거죠. 즉, 만에 하나 8월 수출이 매우 부진하다면, 적정 지수레벨이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8월 10일까지는 아직 5일 남았고, 8월 전체 수출을 확인하기까지는 25일 남았으니 그 전까지는 적정 레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평균 수출에 비해 주가 지수가 너무 앞서간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죠. 이제 일평균 수출에 비해 납득이 가는 수준까지 주가가 회귀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현재 레벨에서는 상방 리스크가 커 보이며, 더 하락한다면 단기적으로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근거 2. 낮은 밸류에이션

코스피 PBR은 0.85 수준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역사적으로 이 정도까지 낮은 밸류에이션은 극한의 위기상황을 제외하면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 미래에셋 퀀트팀의 코멘트...
2000년 이후 KOSPI가 0.86배를 하회했던 시기는 많지 않습니다.
1) 2001년 IT 버블 붕괴(최저 0.66배)
2) 2003년 카드채 사태(0.69배)
3)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0.81배)
4) 2020년 코로나19 (0.59배)
5) 2022년 하반기(0.83배)
6) 2023년 하반기(0.83배)
극단적인 위기 국면이 아니라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