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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에 의한 미국 노동 시장의 변화... 고용은 악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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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에 의한 미국 노동 시장의 변화... 고용은 악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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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4.09.05조회수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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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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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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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기사 ]


어제 WSJ에 올라온 불법 이민자로 달라진 미국 노동시장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내용을 한 번 정리해 보죠.



IMG_1167.jpg

200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으로의 이민자 유입 추이입니다. 검은 막대가 정식 영구 이민자, 회색은 단기 비자를 받은 이민자, 노란색은 불법 이민자입니다.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죠? 바이든 정권 하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얼마나 크게 늘어났는지... 그리고 이들에 의해 미국 노동시장이 큰 변화를 겪게 되었을 것임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이민자들이 이렇게 급증하면 일자리에 대한 경쟁이 심해지며 원주민들의 이민자들에 대한 적개심이 강해지게 되죠. 유럽에서 극우 정치세력들이 득세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미국에서 트럼프가 재선을 바라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불법 이민자들을 노동 통계에서 완전히 발라내는 것이 어렵고, 실제로 BLS의 노동 통계는 불법 이민자를 따로 판별해서 집계되지 않습니다 (아래 BLS FAQ 참조).


image.png

비단 BLS의 고용통계만이 아니죠. GDP를 산정할 때도 이들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불법 이민자들도 어찌됐든 미국에 와서 돈을 벌고, 쓰는 경제주체입니다. 더 많은 이들이 벌고, 썼으니 그만큼 GDP boost를 받을 수 있는 거죠. 즉, 바이든 정권 하에서 엄청나게 유입된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고용과 성장 지표들이 상당히 pump-up 되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유입된 이민자들에 대한 내용을 더 알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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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로 유입된 이민자들 중 75% 이상이 16~64세 사이의 노동 가능 인구였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 유입된 이민자 중 불법 이민자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앞서 살펴봤죠? 따라서, 불법 이민자 중 압도적인 비중이 16-64세의 노동 가능인구였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반면, 원주민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노동 가능 인구의 비율이 이민자들에 비해 훨씬 낮죠. 고용자 입장에서는 부족해진 노동력을 이민자로 수혈받을 수 있어서 다행스러울지 모르나 피고용자 입장에서는 노동시장에서 이민자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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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원주민들에 비해 더 높습니다. 이민자들의 근로의욕이 더 높다는 뜻이죠. 노동 가능 인구의 비중도 훨씬 높은데 근로의욕도 더 높다... 그러니 원주민들이 경쟁에서 밀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입니다.


하단의 이민자 실업률이 더 높다는 의미는 이민자들의 근로의욕이 더 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업률에는 구직 포기자와 같은 비경제 활동 인구는 카운트되지 않거든요. 원주민들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더 낮고, 비경제 활동 인구 비중이 더 높아 실업률이 낮게 나오는 것이지 이민자들이 원주민들에 비해 일자리를 덜 차지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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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과 원주민들의 최종 학력에 대한 비교입니다. 학위가 없는 이민자들의 비율이 원주민보다 훨씬 높고, 고등학교 졸업한 원주민의 비율이 이민자보다 더 높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민자들의 평균 학력이 원주민보다 떨어진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반직관적이게도 학사 이상의 학위를 보유한 이들의 비중은 원주민과 이민자 모두 비슷합니다.


학사 학위없이 일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저임금 노동시장에서 이민자와 원주민의 경쟁이 가장 심했을 것으로 추론되며, 트럼프가 college degree가 없는 이들로부터 더 강력한 지지를 받는 이유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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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론조사는 24년 6월 기준인지라 여전히 바이든 vs 트럼프이지만, 해리스로 바뀐 후에도 추세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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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 별 이민자와 원주민의 비중입니다. 이 차트를 보면 앞서 언급했던 내용... 저임금 노동시장에서의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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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로
2024.09.05

항상 감사히 정독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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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09.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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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4.09.05

빤스가 너무 짱짱하네요 ㄷㄷㄷㄷ 근거있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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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09.05

감사합니다. 아라리님도 아시겠지만 요건 저의 중기적인 뷰고 단기적으로는 괜찮다고 보고 있으니까요. 단기적으로 시장이 지나치게 recession에 몰입하고 있다는 생각도 적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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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재
2024.09.06

오늘도 빤스 한겹! 근데 전 한국이 훨씬 더 심각해 보입니다. 월가아재님이 25년도에 한국이 IMF급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했던 게 생각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전 금 포지션도 일부 정리해서 현금비중 98프로가 되었네요 쫄릴땐 그냥 바싹 엎드리고 있는것도 .... ㅎㅎ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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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09.06

아... 한국이 훨씬 심각하다는 부분 동의합니다. 조영무 위원 의견을 한 번 정리해 봐야겠네요. https://youtu.be/PlWvpBI8ssE?si=wcSg3myH-Kmu4ubw https://youtu.be/3srJyqLLT-s?si=ya_sTIVOrlnw1m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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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2024.09.07

실업률과 기준금리의 스프레드... 실업률 - 기준금리 = 티모씨침체지수(1) 급등 시 침체다. 아니... 침체 시 급등한다. 뭐 하여간 상관관계가 크다. 제가 전에 박종연(IBK)님 자료에서 경기고통지수 개념을 봤는데, 실업률 + 인플레 = 경기고통지수 이런 관계였거든요. https://blog.valley.town/@pioneer/post/668891315d7044cb69b6cbd5 이거랑 티모씨침체지수(1)을 연관해서 연구해봐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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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이네
2024.09.10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