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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8월 미국 고용지표... 그렇게 나빴나?
티모씽크마크로 경제

24년 8월 미국 고용지표... 그렇게 나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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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4.09.06조회수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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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구독자 2,658명구독중 26명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

간만에 고용지표를 살펴 보았습니다. 시장이 최근 하도 recession trade에 몰두하고 있기에 이번 고용지표가 불에 기름을 부을지, 소화기를 뿌릴지 궁금했었는데, 현재 시장 반응을 보니 기름이었네요. 정말 그렇게 나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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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4.2%가 나왔습니다. MoM 상승세를 일단 한 번 꺾었고, 예상치에 부합하였다는 것으로 일단은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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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중요한 기업조사 신규 일자리인 Non-farm payroll은 우선 예상치 164K를 하회한 142K가 나왔죠. 예상치를 하회한 것도 아픈데, 여기에 전월치가 114K에서 89K로 22% 가까이 하락 수정되었습니다. 신규 일자리 창출이 생각보다 더 부진하구나... NFP는 확실히 나쁜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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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일자리 중 정부 (파란선) 와 민간 (빨간선) 일자리 수 증감의 MoM 변화입니다.


우선 민간을 보면 21년과 같은 폭발적인 증가는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단, 최근 3개월을 보면 지난 1년 반 동안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정부를 보면 23년 1월부터 24년 3월까지 꾸준히 5만개 정도 일자리를 만들어 왔는데 24년 4월부터는 만 단위로 감소했습니다. 전체 NFP 추이를 봐도 확실히 4월부터 감소세가 역력하죠.


즉, 기업조사에서는 민간과 공공 양측에서 모두 신규 일자리 창출이 둔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안 좋은 거 맞네? 그게 또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photo_2024-09-06_21-44-46.jpg

고용지표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가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나뉘어집니다. NFP는 기업 대상 조사 결과고, 가계 대상으로 취업자 수를 동시에 집계하죠. 위 차트는 바로 이 가계 대상 취업자 수 추이입니다.


보시면 NFP는 24년 4월부터 감소하고 있지만, 가계 대상 취업자 수 조사 결과는 반대로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란 막대 MoM 변화 참조). 이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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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유... 원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면서 불법 이민자들이 밀려났다... 는 설명이 가능합니다.


최근 포스트에서 다루었듯이 바이든 집권 동안 불법 이민자들은 역대급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이들이 노동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기업 조사에서는 payroll로 잡히지만, 불법 이민자가 정부 기관의 조사에 응할 확률은 언어 문제를 제외하고라도 상당히 낮죠. 내가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와 있다면, 공무원 그림자도 피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NFP와 가계 조사 취업자 수 간의 간극이 위 차트의 파란 막대처럼 계속해서 좁혀졌던 겁니다.


이 추론도 근거가 있습니다. 최근 포스트에 불법 이민자와 원주민의 실업률이 실려있죠? 전자는 8.2%, 후자는 4.2% 입니다. 후자는 공식 실업률과 거의 일치하죠? 이는 가계 조사의 조사대상이 거의 대부분 합법 거주민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반대로 기업조사는 불법 합법 가리지 않고 그냥 급여 명부니까요.


그런데, 이 간극이 최근 3개월 동안 더 이상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기업 관점에서의 payroll의 증가세는 약해졌지만, 그 중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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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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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투정
2024.09.06

상세하고 논리적인 해석 감사드립니다 ! 제가 아직 이러한 데이터를 보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여쭤 보는데, 불법이민자와 같이 집계 누락이 발생하는 가계 집계 일자리 증가수가 오히려 기업 Payroll 일자리 증가수 보다 높은 이유는 어떤 부분들이 있는 건가요 ? (5번째 그래프를 보고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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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09.06

샌프란시스코 연준의 설명을 인용합니다. ChatGPT 번역입니다. 이러한 차이 외에도 두 고용 지표는 개념적으로도 다릅니다. 첫째, 급여 조사에서는 일자리 수를 계산하는 반면, 가계 조사는 고용된 개인 수를 계산합니다. 따라서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진 사람은 급여 조사에서는 여러 번 계산되지만 가계 조사에서는 한 번만 계산됩니다. 둘째, 이들의 범위도 다릅니다. 급여 조사는 비농업 부문의 임금 및 급여 근로자만을 포함하는 반면, 가계 조사는 이러한 근로자뿐만 아니라 농업 노동자, 자영업자, 가사 근로자, 무급 가족 노동자 및 무급 휴가 중인 근로자도 포함합니다. 마지막으로, 급여 고용에는 16세 미만의 임금 및 급여 근로자도 포함되지만, 가계 조사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https://www.frbsf.org/research-and-insights/publications/economic-letter/2004/08/two-measures-of-employment-how-different-are-they/#subhea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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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투정
2024.09.06

동일 대상군에서는 집계에 누락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집계하는 대상군의 범위가 더 포괄적일 수 있는거군요. 절대 증가수 비교 보다는 추세와 차이가 중요 하겠네요.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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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2024.09.07

살짝 어려운 내용이었는데, 반복 정독해서 이해하도록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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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09.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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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4.09.07

확실히 시장이 바짝 쫄아있다는 게 느껴지네요.... 9월 잘 버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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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09.07

월가아재님 포함해서 다수의 고수분들이 9월 유동성 축소 경고를 공유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9월 시황에 대한 의견이 너무 일치한다는 점이 오히려 걸립니다... 저는 어제 장을 보면서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돌아설지도 모르겠다는 감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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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2024.09.07

월가아재님 오늘 시황도 그렇고,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시장에 반영되어있다는 생각이 이 글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지금 상황을 해석하면서 얼마의 확률을 배정해야 할지는 모르겠어서 투자를 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번 상황을 배움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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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작성자
2024.09.07

정말 어려운 시장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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