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트럼프에게 기울어 가는 판세

다시 트럼프에게 기울어 가는 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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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4.10.13조회수 3회

유일한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해리스가 의외로 선전하고, 트럼프가 졸전을 펼친 이후, 결국 박빙으로 가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흐름을 보니 결국 다시 판은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WSJ의 최근 설문 조사 결과를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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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3, 해리스 4로 해리스가 아직 소폭 우위인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미시건 주를 보면 이미 후보에서 사퇴한 RFK가 잡혀있죠. RFK가 이미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으므로 그의 지지율을 트럼프에게 붙인다면 미시건은 사실상 동률에 가깝다고 볼 수 있고, 이렇게 보면 트럼프 3, 해리스 3, 동률 1... 인 거죠.


그럼 동률인데 뭐가 문제냐...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경합주에서 해리스가 더 우세를 보였기에 문제가 되는 거죠. 8월 블룸버그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할 때 언급했듯이 8월까지 2개월 연속 경합주에서 해리스가 격차를 벌려가고 있었습니다. 9월 초 해리스의 CNN 인터뷰 대재앙이 해리스의 쾌진격을 막았지만, 이어진 대선 토론에서 다시 차이를 벌리는 흐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동률까지 내려 온 것이니, 해리스의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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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lymarket.com/elections


게다가 Polymarket의 경합주 상황을 보면 6개 중 트럼프가 5개 주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판세가 트럼프에게 쏠리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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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WSJ의 설문조사 ... 경제, 인플레이션, 이민 등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주제들에 있어 트럼프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리스에 대한 지지가 merit보다는 vibe에 의지하고 있다는 반증이죠.



Screenshot_20241012_091216_Chrome.jpg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으니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지 모르나... 설득 가능한 유권자의 비율은 16%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묘한 지점은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계속 줄어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8월부터 유동 유권자의 비중이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이 유동 유권자들이 어느 편으로 쏠리고 있느냐를 봐야겠네요. 앞서 살펴본 것처럼 모멘텀은 해리스에게 좋지 않았죠.



image.png

https://polymarket.com/elections


마찬가지로 Polymarket의 당선확률 추이입니다. 대선토론 이후 해리스의 당선 확률이 더 높아졌지만 격차를 유지하지 못하고 박빙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다가 10월 8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급격하게 트럼프의 확률이 높아지고 있죠. 강한 모멘텀이 감지됩니다. 10월 8일은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해 유가가 급등했던 날이고,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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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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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