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1월 BofA의 펀드매니저 서베이를 참고해 봅시다.

11월에 들어서며 노랜딩에 대한 기대치가 다시 크게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이후가 가장 우측인데 25 --> 33%로 더 늘어났죠. 미국 경기호조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확신이 매우 강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에 대한 포지션은 이미 매우 높은 수준이었으나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에는 훨씬 더 높아졌죠. 미국 경기 호조에 대한 자신감이 주식 노출도의 금격한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그러니 미국 주식 포지션이 급격히 늘어난 거겠죠. 동시에 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네요. 요 부분은 참 묘합니다.

회색막대가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인데 보시다시피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게 높아졌고, 그에 따라 엔, 유로 강세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재밌는 부분은 금에 대한 강세 기대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점이죠. 달러가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금 가격도 상승한다... 트럼프 당선으로 재정 적자가 악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녹아있는 듯한데, 그렇다면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는 약해졌어야죠. 그런데도 둘 다 좋을 거다... 제가 보기에는 좀 모순이 있네요. 그리고, 이러한 모순이 존재하기에 제 생각에 트럼프 트레이드는 오래가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진한 파란선을 보면 향후 글로벌 CPI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급격히 강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훨씬 높아졌죠. 경기호조는 물가상승을 불러오니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왜 미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죠.

어쨌든... 시장은 슈퍼 트럼프에 대한 대비를 너무 강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트럼프 최대의 무기는 예측 불확실성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거죠. 일부러 그런 포지션을 취해 협상력을 높인다는 것이 기본 스탠스입니다. 그런데, 시장은 마치 다 안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