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말이 다 현실이 될까? (4편)

트럼프의 말이 다 현실이 될까?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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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5.01.31조회수 9회

[ 전편 요약 ]

  • 트럼프의 제 2 전략목표는 에너지 패권이다.

  • 에너지 패권은 제조업 부활, 중국견제, 물가안정에 모두 기여할 수 있기에 중요하다.

  • 에너지 패권을 위해서는 미국 내 에너지 기업들의 생산량 증가를 독려해야 하며, 시간이 걸린다.

  • 따라서, 집권 초기부터 이를 위한 판을 깔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을 공산이 크다.

  • 트럼프 집권 초기 물가하락과 함께 후반기 에너지 패권확보를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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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에서는 제조업 부활과 AI 주도권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보죠.





제 3 목표. 제조업 부활 (feat. AI 주도권 확보)

트럼프의 미국 내 제조업 부활에 대해서는 트럼프 2.0 칼럼이나 곧 업로드될 공급주의에 대한 초심설 해설 등에서 이미 내용을 자주 다루었습니다. 골자는...

  •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라는 쌍둥이 적자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

  •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건과 마찬가지로 트럼프는 약달러를 유도해 미국 내 생산과 수출을 늘리는 해결방식 채택

  • 소비의 미국에서 소비와 생산의 미국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변화 야기

  • 미국이 지향하는 핵심 제조업의 자국 유치와 경쟁자 견제

  • 바이든과 달리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의 추진 (= 신공급주의와 공급주의의 차이)

  • 그러면 다 좋기만 할까?

    • 문제점 1. 미국까지 생산에 뛰어들면 소비는 누가 하나? 늘어난 공급을 받아줄 수요에 대한 고민은 어디에?

    • 문제점 2. 수요 진작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공급과잉으로 대공황에 빠질 수도?

    • 문제점 3. 현대 제조업은 소규모의 고숙련 고학력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데, 트럼프 핵심 지지층에게 기회가 돌아갈까?


대략 이런 내용들을 짚어 보았죠. 본의 아니게 쓰다보니 시리즈물이 되어버렸지만... 어쨌든 이번 시리즈에서 다루려는 지점은 정책의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트럼프의 수많은 레토릭 중에서 진위를 가려보자는 것이 초점이니 거기에 집중하도록 하죠.



트럼프의 궁극적 목표는 미국 제조업 부활

우선, 미국 내 제조업 부활, 더 나아가 미국의 독보적 산업 경쟁력 확보는 트럼프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즉, 모든 전략적 목표 중에 가장 으뜸이라는 말이죠. AI 주도권 확보도 독보적 산업 경쟁력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지 트럼프가 딱히 AI나 빅테크에 애정이 있어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3편까지 다루었던 물가 안정, 에너지 패권이라는 전략적 목표는 궁극적으로 미국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이라고 봅니다. 조기에 물가를 때려잡아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려는 이유도, 집권 후반기에 맞추어 에너지 패권을 궤도에 올리려는 이유도 결국은 미국의 산업 경쟁력 재고와 그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변화를 위함이라는 거죠.


왜 이렇게 제조업 부흥과 산업 경쟁력 회복이 중요한가...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해설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냥 아주 단순하게 접근해 보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홍기빈 박사님 영상을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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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추이입니다. 폴 볼커가 무시무시하게 금리를 띄워놓은 1980년대부터 팬데믹까지 기준금리는 보시다시피 하향 일변도였습니다. 레이건으로부터 시작된 신 자유주의의 물결로 자본의 고삐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세계화에 가속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더 싼 노동력, 더 싼 원자재를 찾아 생산시설이 미국을 벗어나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죠. 중국은 말할 것도 없이, 한국 역시 세계화의 수혜를 크게 입었습니다.


고삐풀린 자본이 사고를 칠 때마다 미국은 금리를 낮추며 대응해 왔습니다. 앨런 그린스펀이 당시에는 거장이라 평가받았지만 오늘날의 평가가 야박해진 이유는... 결국 그가 한 일이라고는 볼커가 쌓아놓은 금리라는 자산을 까먹으면서 버텨온 것이라고 보기 때문인거죠. 그러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이제 금리라는 자산도 바닥이 났습니다. 더 이상 내릴 수 없는 레벨까지 가버리고 만 거죠. 당장 대안이 없으니 어떻게든 버티기 위해 금리통제 메커니즘까지 바꾸어 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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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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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