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기술경쟁력에 대한 세간의 우려가 크죠. 저도 동의하는 바가 큽니다. 그런데, 너무 비관적인 것은 아닌가요? Economist에서 핵심기술 영역에서의 국가 별 순위를 정리한 차트를 봅시다.

대한민국이 당당히 종힙순위 글로벌 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세부 차트를 보면, 인적역량으로는 세계 3위임을 알 수 있죠. 제조업 역량도 3위입니다.

기술분야로 보면 반도체로의 쏠림이 있지만 다른 분야에서도 나름 경쟁력이 있음을 알 수 있죠.
우리가 전세계를 기술로 완벽히 리딩하지 못한다, 중국과 경쟁한다... 다 맞는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글로벌 5위 기술강국이고, 인적역량, 제조업 역량으로는 세계 3위입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70년만에 이루어낸 성과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죠. 비관적인 것은 좋지만, 우리의 현실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지 않나요?





우리나라가 개판이라면 다른나라는 지옥이죠. 국적랜덤가차돌리기 vs 한국에서 태어나기 전 닥후입니다..

매우 동의합니다. 국뽕이라면 눈부터 찌푸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한국은 여러모로 매우 매력적이고 경쟁력있는 국가라고 생각해요.

티모씨님은 유익함을 대나무님의 글은 역시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선생님, 항상 식견 넘치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정부의 재정지출 견인과 함께 국장의 르네상스가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단기 스테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계속 맘에 걸려서, 주식 쪽은 충격이 지나간 후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선생님께서는 미국쪽 리스크가 비교적 약하게 지나갈 것이라 판단해서 지금 국장에 투자를 하신 것인 지 소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D

줄 서 봅니다.

선생님... 은 아니고 그냥 일개 개인 투자자로서의 의견은... 물리려면 국장에서 물려야 한다... 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긴 하나, 경기침체 내지는 스태그로 이어질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로 인한 미국 증시의 폭락 임박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은 국장은 역대급으로 저평가되어 있고, 미장은 역대급으로 고평가되어 있다는 거죠. 이 말은 예를 들어 미장이 30% 하락한다 해도 국장은 10%? 상대적으로 충격이 훨씬 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서 물리더라도 국장에서 물리자는 것이 저의 취지에요. 지난 포스트에서도 적은 것처럼 양호한 수출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주가는 마리아나 해구에 쳐박혀있는 반도체 섹터 같은... 한국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심연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의 정점에 놓여있는 상태죠. 리스크를 기피하는 자금이 어느 국가를 선호할까... 를 생각하면 한국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닌가 싶어요.

옙,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 무기, 불닭소스, 디스플레이, 엔터, 원전 등등 못하는 게 없는 것 같네요

그렇죠.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성과에요. 그런데도 우리는 스스로를 저평가하고 있어요. 어쩌면 아직 배가 고프다... 라는 한국인의 헝그리 정신이 기적의 원동력일 수도 있겠죠.

요즘 주위에서 한국은 망했다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그런 소리 들을 때마다 뭐라고 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불평불만만 늘어놓는다고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는데.... 힘든 시기는 겪겠지만 결국 늘 그랬던 것처럼 극복할거라고 믿습니다 ㅎㅎ

바이오텍..

카이스트 나온 친구가 맨날 한국ai 이미망했다고 말하고다니는데, 제생각엔 항상 미국과 중국이랑 비교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ㅋㅋ.. 너무 눈높이가 상향평준화된듯한. 물론 승자독식이 21세기 산업의 레짐이라 생각하지만요

이상하게 자국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더라구요ㅜ 기업이익성장률이 낮다 등등.. 그런데 그건 비교가 미국 중국이어서 그렇...

대한민국 매우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3추!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 민족적 특성이 비교의식과 경쟁의식의 디엔에이를 기반으로 다져지다보니.. 미국 중국과 비교하려고 하니까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 까..싶습니다.

헬조선이니, 탈조선은 지능순이라는 등 커뮤니티에서 말이 많이 도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면서 참 현실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9년 동안 유학 생활을 했는데, 남아공에 비하면 한국은... 정말 x10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또 캐나다나 영국 등으로 유학/이민 간 친구들 얘기 들어봐도 현실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탈조선 원하시는 분들, 외국에서 1년만 살아보세요. 한국이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깨닫게 될 겁니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소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지만 이 전에 이만큼 발전했으니 앞으로 그 역량으로 계속해서 '유지 or 상승할 것인가?' 라는 회의론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최빈국에서 전례없는 급속 성장을 이뤄 세계 경제 대국 10위권 안에 들어간 나라이자 마지막 선진국 열차를 탄 유일한 나라이며 문화 강국이자 민족성이 근면성실하며 위기에도 악착같이 살아남은 자랑스러운 나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정치의 위기는 언제나 있어왔지만 우리나라는 민족성과 자유 민주주의로 그것을 잘 이겨냈고 권리를 되찾고 화합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좌-우 남-여 기성세대-신세대 유주택자-무주택자 노-사 등 큰 갈등이 봉합되지 못한채 혼재되어 곪아가는데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다수의 정치인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고 서로를 갈라치고 있어 회의론에 힘이 실리지 않았었나 생각합니다. 그 나라의 정치 수준은 그 나라 국민들의 수준이라는 처칠의 말처럼 좌에서 한 정책은 우가 권력을 잡으면 무너지고 우에서 한 정책은 좌가 권력을 잡으면 무너지기 일 수 이니 정치인들은 단기적인 포퓰리즘 정책밖에 펼칠 수가 없고 이는 갈라치기의 수단이 된다는게 아쉽습니다. 부디 우리나라처럼 대단한 민족성을 가진 국민이 나라를 사랑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미국처럼 그 나라의 국익을 위해 합치를 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계속해서 등장한다면 나라의 미래는 어느 나라도 무시할 수 없고 유럽의 어느 나라와도 비견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