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연재] (3월 1주차) 한국증시 수급 상황 점검

[시리즈 연재] (3월 1주차) 한국증시 수급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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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2026.03.07조회수 6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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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급락이 나오면서 2월의 랠리가 단 2거래일만에 사라졌습니다. 솔직히 '캤제' 모드 풀가동 욕구도 있지만 패스하고, 이번 주 상황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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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현물 주식... 이번 주에는 오직 개인들만 대량 매수에 나섰습니다. 1조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죠. 외국인은 0.6조원 이상을 매도하며 한국주식 비중을 2월에 이어 계속해서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계속해서 강조했던 금융투자조차 현물주식 매도를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지난 11월 이후, 금융투자가 주식현물을 꾸준히 매수한 원인이 개인의 공격적인 ETF 매수때문이므로 금융투자의 현물주식 매도는 개인들의 ETF 매수세가 약해진 결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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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어서 ETF 수급... 이번 주 개인도 ETF를 매수하기는 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았고 투신과 은행의 ETF 매수 규모가 훨씬 컸습니다. ETF 매수가 이번 주에 0.4조원 있었는데, 금융투자의 주식 현물 수급은 3조원 순매도... ETF 매수규모보다 더 많은 현물을 금융투자가 매도했다면 금융투자는 리스크 축소였다고 볼 수 있죠.


ETF 수급에서 개인의 순매수가 투신과 은행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과거 3개월 추이를 보면 개인의 ETF 순매수는 2월에 가장 강했고, 투신과 은행의 순매수는 보합 수준이었는데, 이번 주 지수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ETF 매수는 멈추고, 투신과 은행의 ETF 매수에는 가속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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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는 물론이거니와 투신과 은행은 전문 투자자들이 운용하는 자금입니다. 내러티브와 감정에 크게 영향받는 개인과는 다르죠. 이 점을 감안하고 여기까지 내용을 모아보면...

  • 개인은 ETF 매수를 줄이고 현물 주식 매수를 크게 늘렸고,

  • 투신과 은행은 현물 주식을 팔고 ETF 매수를 늘렸으며,

  • 금융투자는 보유 현물 주식을 대량으로 팔았습니다.

그러니까, 기관은 종목 리스크를 줄이면서 위험자산 노출도를 조정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개인은 급락 과정에서 오히려 급락한 종목들을 적극 매수하며 종목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짊어졌다...고 볼 수 있죠.


이 와중에 외국인은? 앞서 언급한대로 현물주식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매도했습니다 (0.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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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현물만 매도했느냐... 선물도 매도했어요 (0.2조원). 지난 주의 기록적인 매도 (현물 12조원, 선물 12조원) 규모에 비하면 훨씬 감소했죠? 즉, 이번 주에도 외국인은 현선물 매도를 기록했지만, 지난 주에 비해서는 매도세가 훨씬 약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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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수급의 큰 축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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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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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와 시장을 쉽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디딤돌이자 공론의 장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