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치유하는 디지털 기술 (KB경영연구소, 2024.11)

마음까지 치유하는 디지털 기술 (KB경영연구소,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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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Arc
2024.12.23조회수 14회

Introduction

최근에 개인적인 계기로 정신과에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이전에는 정신과가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이를 둘러싼 사회적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였다. 이에 정신, 또는 마음 챙김과 같은 분야에 대한 동향을 보고 싶어 관련 자료를 찾던 중, 이러한 생각을 뒷받침하는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를 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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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상단의 자료를 가볍게 요약하자면,

  • 전국 15세 이상 69세 이하 국민 3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 국민 10명 중 7명(73.6%)이 지난 1년간 심각한 스트레스와 지속적인 우울감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

  • '누구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인식은 2022년 83.2%에서 2024년 90.5%로 증가

  • '정신질환은 일종의 뇌 기능 이상일 것이다'는 응답은 2022년 49.3%에서 2024년 61.4%로 증가

  • '내가 정신질환에 걸리면 몇몇 친구들은 나에게 등을 돌릴 것'이라는 응답도 2022년 39.4%에서 2024년 50.7%로 증가

이러한 결과는 국민들의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정신질환이 단순한 인식 개선의 차원을 넘어 많은 사람의 실제 삶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특히 프로젝트를 위한 도메인 조사를 진행하던 중, 헬스케어 산업에서 AI를 활용한 실사례 가운데 '마음케어(멘탈케어)'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마음을 돌보는 방법에 대한 이해도가 여전히 부족하며, 마음케어 자체에 대한 이해도 또한 결여되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KB경영연구소의 리포트 '마음까지 치유하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정신건강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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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경영연구소


본론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멘탈케어(정신건강 관리)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술 발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가 주목받는 만큼, 기술 기반의 맞춤형 치료 솔루션 개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 마음이 아픈 현대인, 디지털 멘탈케어에 주목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정신건강 악화 및 약물 남용 장애 사례가 13% 증가하였다. 이러한 문제는 경제적 부담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우울증과 불안증의 증가는 세계 경제에 연간 약 1조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키는 상황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상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미국에서는 향후 약 14,000명에서 31,000명의 정신과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미국심리학회, 2023).


특히 한국은 안타깝게도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마음이 아픈 나라'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다. 우울증 환자 수는 2018년 75만 3천 명에서 연평균 7.4% 증가하여 2022년 100만 명을 넘어섰다. 팬데믹 이후,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디지털 멘탈케어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디지털 멘탈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170억 6천만 달러에서 2024년 201억 달러로 연평균 18.4% 성장했으며 2030년까지 558억 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Digital Mental Health Market

출처 : Research and Markets


디지털 멘탈케어의 가장 큰 강점은 높은 '접근성'이다. 예전처럼 오프라인 상담이나 치료 과정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 하나로도 치료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현대인, 특히 한국의 경우 대면 활동에 부담을 느끼는 경향이 강하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멘탈케어는 더욱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은 이제 의료 데이터를 측정, 분석하는 것을 넘어 치료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디지털 기반 정신건강 치료가 기존 의료 제도권 내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실제로 디지털 방식의 정신건강 치료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 우울증 치료앱 '리조인(Rejoyn)'이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가를 취득, 8월 미 전역에서 발매 시작

  • 국내의 경우 불면증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 2종이 지난해 상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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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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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님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어록처럼, 실패와 같은 순간을 마주해도 포기하지 않으면 그것은 단지 시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새로운 도전과 마주하며,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과정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