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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없다는 것.
우히호호의 정신세계정신세계

개념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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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2024.07.30조회수 11회

요새는 좀 철지난 말이긴 하지만, 한동안 사람을 갈구는데 썼던 표현중에 '개념이 없다' 라는 말을 쓰곤 했다. 대충 이 말의 의미를 몰라도 이 말이 나오는 맥락을 생각해 보면 처음들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다. 대략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을 때 이 말이 튀어나온다.


그런데 갑자기 왜 개념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냐면, 오늘 읽은 책이 인지심리학 책이고, 거기서 개념에 대해서 설명을 하기 때문이다. 인지심리학에선 기억을 뉴런들의 연결이라고 하는데, 개별적인 기억이라도 서로 의미나 범주가 비슷하면 '가깝다'고 한다. 특정한 대상을 기억하게 되면 그에 해당하는 뉴런이 활성화 되는데, 이런 뉴런의 활성은 점차 퍼져나간다고 한다. 이 경우 서로 '가까운' 기억이라면 더 빠르게 연상되고, 멀어질수록 늦게 연상된다고 한다.


말하자면 '개념' 이라는 단어가 나오다 보니 같은 단어인 그 '개념'이 후딱 떠올라버려서 이렇게 글을 쓴다는 것이다. 글자가 같으니 연상도 빠르다.


인간은 경험을 통해 각각의 대상을 기억한다. 기억을 할 때는 모든 것을 사진처럼 기억하지 않는다. 기억을 할 때는 가장 핵심적인 정보들을 요약하여 기억한다. 기억에 남아있는 요약된 표상이 바로 개념이다. 이런 개념이 존재함으로써 우리는 고양이, 컵, 의자 등을 다른 것들과 구분해 낼 수 있다. 개념이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가 그것에 대한 어떠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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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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