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있었다.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귓등으로만 듣고 지나가는데, 이번에 배드민턴 종목에 안세영 선수라고 금메달을 딴 사람이 있다고 한다. 요새 이 사람이 기자회견때 협회 이야기를 좀 했나보다. 그래서 말이 많다. 안세영 말로는 협회가 자기를 너무 혹독하게 대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공격을 시작했고, 협회는 이에 대응을 하면서 일이 좀 커졌다.
대충 보아하니 협회는 크게 부패한 집단은 아닌 거 같다. 이런저런 자료도 까고 그랬는데, 돈을 쓴것도 보면 완벽하진 않지만 대체로 큰 문제없이 사용 해 온것 같다. 누군가의 주머니로 돈이 빨려들어간 것도 아니다. 협회는 선수의 발굴과 양성을 위해 정부가, 기업이 지원한 돈을 대체로 그 목적에 맞게 쓴 모양이다. 어디선가 본 것처럼 협회가 선수들을 착취하고, 특정 인원에게만 자원을 몰아준다던지 하는 건 없다. 오히려 안세영이 특별대우를 받았다면 그게 문제가 될지 모르겠다.
그럴 법도 한 것이 배드민턴 시장은 하꼬중에 하꼬다. 협회가 굴릴 수 있는 돈은 연간 200억 정도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대략 2000억 매출 하는 회사가 영업이익 10% 남기면 그렇게 200억 굴릴 수 있겠다. 아주 작지도 않지만 아주 크지도 않다. 부패라는 것도 먹을 게 있어야 생기기 마련인데, 배드민턴같이 관심도 없는 하꼬 종목엔 그럴 가능성이 낮다. 동업도 사업이 안될땐 관계 좋다. 돈이 크게 벌리기 시작해야 문제가 생기는 거다.
안세영이 하는 말의 요지를 보면 부상을 어쨌느니 비즈니스석을 타네 마네 이런것은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고, 그저 지금 협회와의 계약? 때문에 다른 스폰서를 받을 수 없어서 돈을 많이 벌지 못하니 그거 풀어달라고 하는 거다. 그러면서 자기보다 랭킹 낮은 타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