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나 뉴스 등등을 보면 어디 학생들이나 연예인, 학자 등등이 시국선언 따위를 했다고 그게 국가의 폭거에 맞선 용기있고 소신있는 행동이라며 추켜세우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연예인 여러명이 탄핵을 지지한다면서 영상 따위를 찍기라도 했는지 이들의 명단을 알리는 기사같은 것도 보인다.
그런데 그게 진짜 용기있는 행동인가? 이미 여론의 방향은 정해져 있고, 이미 국가권력이라는 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마당에 사람들이 원하는 말을 한 것이 어찌 용기있는 행동인가 싶다. 여기엔 용기랄 것이 없다. 사실상 리스크가 없다. 그저 좀 더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행동일 뿐이다.
진짜 용기있는 행동이라는 것은 눈앞에 자명한 사회적 비난과 나의 불이익을 감수하고라도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가? 저기 언급된 수많은 사람들은 이미 물 다 들어왔는데 노를 젓는 사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