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재무학, 효율적 시장, 다양성, 그리고 우리시대의 대학.

행동재무학, 효율적 시장, 다양성, 그리고 우리시대의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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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2025.04.22조회수 28회

투자를 공부하다보면 반드시 한번쯤은 마주치는 것이 바로 이 행동재무학입니다. 앵커링 이펙트나 손실을 수익보다 더 민감하게 고통으로 받아들인다느니 하는 것들이 다 이 행동재무학을 거쳐서 나온 것들입니다.


행동재무학의 대원칙 중 하나는 이겁니다. 사람들은 여러가지 심리적 편향 탓에 시장에서 합리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한가지 ‘사실’을 덧붙여 봅니다. ‘시장은 사람들이 만들어낸다’ 이렇게 하면 이런 결과가 나와버립니다


‘시장은 비합리적이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시장은 합리적이기도 하면서 비합리적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차원에서 인간은 비합리적이지만, 그들이 모여있는 시장이라는 집단은 각자의 비합리성이 상쇄되어 합리적으로 움직입니다. 집단은 충분히 합리적이고 효율적입니다.


1906년 프랜시스 골턴이 영국 폴리머스의 마을 축제에서 실험을 했었지요. 소 한마리의 무게를 맞추는 대회가 있었는데요, 약 8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각자 생각하는 소의 무게를 적어 냈답니다. 골턴은 참가자들의 예측치를 수집해서 분석을 했었는데요, 신기하게도 각자가 예측한 값은 각기 달랐지만, 모든 사람들의 예측치의 평균값은 실제 무게와 거의 같았지요. 중앙값 역시 그랬고요. 개인은 충분히 틀릴 수 있지만, 그게 집단지성이 되어버리면 놀랄만큼 정확해 진답니다.



아니 그러면, 시장이 비효율적이기도 한데, 그것은 뭘까요. 여기에는 ‘다양성’이라는 것이 숨어 있습니다. 각 개인들의 행동과 생각이 충분히 다양하면 그것이 편향되더라도 서로 상쇄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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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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