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예측대회
투자분석
아카데미
커뮤니티
로그인Valley AI 시작하기시작하기
Valley Space인기
다양성, 안티프래질, 요새 시장…Feat. 찰리 멍거
우히호호의 정신세계정신세계

다양성, 안티프래질, 요새 시장…Feat. 찰리 멍거

avatar
우히호호
2025.07.25조회수 81회
avatar
우히호호
구독자 189명구독중 44명

문득 책을 보다 찰리 멍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마디 써봅니다.


찰리 멍거에 대해 이야기하면 나오는 말 중 하나가 다학제적 접근이죠. 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모델들을 머릿속에 넣어놓고 있지요. 그래서 현상을 보고 머릿속 모델 들 몇가지로 해석해 내고 나름의 결론을 도출해 내지요. 찰리는 이것을 두고 머릿속에 다양한 연장을 준비해 놓는다고 묘사합니다. 그러면서 ‘망치를 든 사람의 눈에는 세상 모든 것이 못으로만 보인다’ 라는 말도 했다지요. (보니까 찰리가 오리지널은 아닙니다만..)


생각해보면 찰리의 머릿속엔 충분한 다양성이 갖춰져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다양성이지요. 머릿속을 다양한 것들로 채워놓고 있다는 것은 다양한 렌즈와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겠고요, 그것은 다양한 세상의 문제를 유연하게 접근하고 유효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뭐 이런 지점에 대한 이야기는 찰리 멍거나 버핏에 대한 책 말고도 마이클 모부신 같은 사람도 언급했고 그렇지요. 통섭. 통섭 같은 말도 있었지요.


생물종의 다양성이나, 단일종의 소소한 유전적 다양성 조차도 큰 틀에서 보면 생존을 위한 강력한 전략이 되겠지요. 갑자기 태양의 자외선이 엄청엄청 강해진다면 흑인들은 살아남고, 백인들은 피부암으로 살기 힘들겠지요. 갑자기 극도의 식량난이 생기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사람은 쉽사리 죽어나가겠지만, 물만먹어도 살찌는 사람은 살아남겠지요. 개인에게는 비극이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인간이라는 종은 이렇게 유전적 다양성이 있기 때문에 멸종을 피해나가는 겁니다.




시장에서도 다양성이 있으면 좋겠지요. 여기서의 다양성이란 시장참여자들의 다양한 수익 추구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장에 다양한 방식의 투자자들이 공존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지요. 시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면 어떤 사람들은 이익을 얻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퇴출당하기도 하겠지요. 그러다 특정 투자방식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의 ...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Basic 7일 무료 체험 시작하기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1개
정신세계 카테고리의 다른글

결국은 윤전기 돌리기다…Feat. 레이 달리오

https://www.linkedin.com/pulse/my-trip-washington-get-sync-republican-democratic-leaders-ray-dalio-vylye/ 나는 레이 달리오 아저씨의 뉴스레터를 받아본다. 보통은 뭐가 날아오면 쓰레기통으로 직행하지만, 최근에 빅 사이클을 읽게 되면서 다시금 관심있게 글들을 읽어보고 있다. (그건 그렇고 오크트리도 메일링 리스트에 등록했는데 뭐가 온 기억이 나지 않는다…왜일까?) 최근에는 워싱턴DC에서 정치인들을 만났던 이야기가 올라왔다. 빅 사이클 읽어봤으면 레이 달리오가 무슨 이야기를 했을지 예상이 된다. 결국 미국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다. 양당 의원들은 공히 아래의 말에는 동의한다. 예산 적자를 GDP 3%이하로 낮추지 않으면 부채 사이클은 점차 심각해진다. (책에서도 3% 이야기를 한다) 줄여야 한다. 재정적자를 3% 수준으로 줄이려면 지출도 줄여야 하지만 , 증세도 필요하다. 둘중 하나만 해서 3%를 달성하려면 상당히 급진적인 정책이 필요해진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이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면 집으로 쫓겨난다. 말할 수 없다. 그래서 레이 달리오는 이 부분을 힘주어 말한다. “So, our biggest problem is that our country's political representatives can't even say, let alone do, what they need to do to fix our debt issues because their constituents would throw them out of office if they did that. Such is the condition of our political decision-making system.” 그래서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 정치 대표들이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
정신세계
2025. 07. 21
21
2
226

나이가 들수록 결혼은 어려워진다...feat.거주지

나는솔로 27기 (맞나?) 를 보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다. 여출 중에 정숙이가 있는데, 이 사람이 외모가 괜찮았던지 남출들의 첫인상 탑픽이 되었다. 그런데 자기소개를 하게 되면서 남자들은 잠시 현타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왜냐하면 정숙의 거주지 때문이었다. 정숙의 거주지는 포항이었다. 거주지가 수도권인 남출들은 이제 갈등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정숙이가 맘에 들긴 하는데, 거리가 너무 멀고…결혼을 한다고 했을때 고려해야 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다.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나이가 들수록 결혼이 어려워지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거리도 문제가 되겠구나 싶더라. 보통 20대쯤에 사회에 나오고 커리어가 의미있게 쌓이는 시기가 30대 중후반쯤이 된다. 이쯤 되면 거주지의 이동이 제법 어려워진다. 결혼을 위해 사는 곳을 옮긴다고 하면 원래 하던 밥벌이를 포기해야 하거나, 제법 많은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게 되는 것이다. 아예 사회초년생이나 사회에 나오지 않은 시기라면 거주지의 이동은 비교적 쉽다. ...
정신세계
2025. 07. 21
13
0
165

???: 얕은 지식은 위험하다

“얕은 지식은 위험하다” 영국 시인 알렉산더 포프의 말이다. 이번에 이야기 할 것은 (잘 알려진) 더닝 크루거 효과, 설명 깊이의 착각, 그리고 이런 저런 잡소리들이다. 먹으면 98%쯤 똥으로 나올 거 같은 그런 영양가 낮은 이야기다. 더닝 크루거 효과 이런저런 지식을 찾아 인터넷을 쏘다니는 망령들이라면 더닝 크루거 효과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의 깊이와, 확신의 정도에 대한 내용이다. 말로 구구절절 설명하기 보단 그냥 그림 한장이 더 낫다. 그냥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뜻이다. 점점 더 지식이 쌓여가면 ‘내가 1도 모르는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러면서 점점 지식이 쌓여갈수록 ‘내가 안다’는 확신은 점점 높아진다. 뭐 다들 그렇지 않나. …대학교 졸업 할 때쯤 되면 ‘내가 이쪽 전공으로는 쫌 알지’ 라는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다 석사 쯤 하다보면 겸손을 주입당하는 경험이라던지… …중학생 쯤 되고 나면 ‘이만하면 어른이 된거 같고,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 정도는 깨달은거 같고, 어른들이 만만해 지고’ 그러다 나중에 나이 좀 먹고 나면 ‘아 그게 중2병이었구나’ 라고 ...
정신세계
2025. 07. 19
3
6

성공한 벤처투자자

중학생인 김씨는 같은 반에 있던 이씨와 연애라는 것을 하게 된다. 둘만의 풋풋한 연애는 고등학생을 넘어 대학까지 이어진다. 이씨는 삼수끝에 무려 의대에 진학해 버렸다. 의사가 되고, 전문의가 될때도 김씨와 이씨의 관계는 이어졌다. 자연스레 둘은 결혼했다. 이씨는 이어 병원을 차려 크게 성공하고 만다. 김씨는 하던 일을 접고 이씨의 소득을 관리하고 아이들은 챙기며 편하게 살고 있다. → 우리는 김씨를 ‘성공한 벤처투자자’ 라고 한다. 대학에 다니는 김씨는 동아리에서 이씨를 알게 된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둘은 자연스레 호감이 생겼고, 서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대학을 졸업하고 김씨는 직장을 다니게 된다. 이씨는 몇몇 불운이 있어 졸업이 늦었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깨지지 않고 결혼으로 이어진다. 김씨가 보기엔 이씨는 나름의 비전이 있는 것 같았기 때문에 이씨를 믿었다. 이씨는 취업에 ...
정신세계
2025. 07. 17
12
2
104

조선의 미래를 위한 提言

아래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다. 단위는 백만원이다. 연간 30조의 영업이익을 냈다. 아래는 현대차의 영업이익이다. 역시 단위는 백만원이다. 대략 13조 쯤 번다. 이런 기업들은 연간 수십조 정도의 영업이익을 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이것을 보았는가. 본인은 흥미있는 기사를 보았다. 서학개미들은 24년 3분기에 46조원 정도의 외화를 벌어들인 것이다. 물론 분기실적의 4배가 연간 실적이 되지도 않을거고, 저런 실적이 매번 나오지도 않을 것이지만, 대략 퉁쳐서 연간 50조 벌어온다고 치자. 얼마나 대단한가. 삼성이나 현대차가 저리 열심히 해서 몇십조 이익을 내는데 (심지어 그게 다 외화도 아니다) 소위 서학개미들은 ...
정신세계
2025. 07. 16
15
3
107
76
???: 얕은 지식은 위험하다
조선의 미래를 위한 提言
avatar
AppraiserU
2025.07.25

개인의 시장참여도가 눈에띄게 증가한데 대한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이 많았는데 정리해주신 내용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