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안티프래질, 요새 시장…Feat. 찰리 멍거

다양성, 안티프래질, 요새 시장…Feat. 찰리 멍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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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2025.07.25조회수 76회

문득 책을 보다 찰리 멍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마디 써봅니다.


찰리 멍거에 대해 이야기하면 나오는 말 중 하나가 다학제적 접근이죠. 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모델들을 머릿속에 넣어놓고 있지요. 그래서 현상을 보고 머릿속 모델 들 몇가지로 해석해 내고 나름의 결론을 도출해 내지요. 찰리는 이것을 두고 머릿속에 다양한 연장을 준비해 놓는다고 묘사합니다. 그러면서 ‘망치를 든 사람의 눈에는 세상 모든 것이 못으로만 보인다’ 라는 말도 했다지요. (보니까 찰리가 오리지널은 아닙니다만..)


생각해보면 찰리의 머릿속엔 충분한 다양성이 갖춰져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다양성이지요. 머릿속을 다양한 것들로 채워놓고 있다는 것은 다양한 렌즈와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겠고요, 그것은 다양한 세상의 문제를 유연하게 접근하고 유효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뭐 이런 지점에 대한 이야기는 찰리 멍거나 버핏에 대한 책 말고도 마이클 모부신 같은 사람도 언급했고 그렇지요. 통섭. 통섭 같은 말도 있었지요.


생물종의 다양성이나, 단일종의 소소한 유전적 다양성 조차도 큰 틀에서 보면 생존을 위한 강력한 전략이 되겠지요. 갑자기 태양의 자외선이 엄청엄청 강해진다면 흑인들은 살아남고, 백인들은 피부암으로 살기 힘들겠지요. 갑자기 극도의 식량난이 생기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사람은 쉽사리 죽어나가겠지만, 물만먹어도 살찌는 사람은 살아남겠지요. 개인에게는 비극이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인간이라는 종은 이렇게 유전적 다양성이 있기 때문에 멸종을 피해나가는 겁니다.




시장에서도 다양성이 있으면 좋겠지요. 여기서의 다양성이란 시장참여자들의 다양한 수익 추구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장에 다양한 방식의 투자자들이 공존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지요. 시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면 어떤 사람들은 이익을 얻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퇴출당하기도 하겠지요. 그러다 특정 투자방식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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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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