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를 듣고 ‘캬 고놈 영리하네’ 싶어서 여기다 적어둔다.
최근에 들은 어떤 병원 이야기다. 서울에 있는 병원이다(의원이다). 제법 크게 한다. 페이도 여럿 쓴다.
여기 원장은 진료를 그렇게 빡세게 하지 않는다. 페이들이 열심히 일한다. 원장은 사실 사장에 가깝다. 원장은 몇가지 법인을 운영하는데 마케팅 업체나 교육업체를 가지고 있다.
병원은 매출은 높지만 순이익은 그저 그렇다. 마케팅과 교육 비용이 크게 들기 때문이다. 물론 그 마케팅과 교육이라는 것은 원장이 가진 법인과 거래하는 비용이다.
여기까지 듣고 무릎을 탁 칠 수 밖에 없더라. 돈은 이렇게 버는거구나 싶더라.
말하자면 이렇다. 의원급의 병원은 개인사업자이다. 개인사업자는 개인소득세를 적용 받는다. 이 세금이 상당히 쎄다. 최고구간에 이르면 국세지방세만 50%에 이른다. 여기에 건강보험같은것까지 포함하면 절반 이상의 소득이 나라에 헌납되는것이다. 그런데 법인은 법인세의 적용을 받는다. 개인소득세에 비해 매우 낮은 세금을 낸다. 물론 법인의 소득이 개인에게 이전될 때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