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전쟁은 빨리 끝나지 않는다에 오백원
나는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빨리 끝나지 않을거라고 80%정도 확신한다.
왜냐하면, 뭔가 이정도 규모의 군사작전을 하면서 '예상대로' 빨리 끝나는 경우를 별로 못봤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엄청나게 많은 변수들이 있을텐데, 이미 미국과 이스라엘의 의도대로 되고 있지 않는 느낌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두어달 하면 끝난다고 했던데, 지금 몇년째 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갔던 미국과 소련도 몇년을 소모하다가 털고 나왔다.
베트남전도 빨리 끝날거 같던게 그렇게나 질질 끌려다니다가 손털고 나왔다.
한국전쟁도 사실 대부분의 시간을 협상만 하면서 질질 끌었다. 낙동강-압록강 와리가리는 개전 초기였다.
히틀러도 빠르게 모스크바 딸 줄 알았다. 결과는 질질 끌다가 베를린이 따였다.
1차대전도 빠르게 끝날 줄 알았다. 결과는 몇년간의 지지부진한 참호전이었다.
어디 빠르게 끝난거 있나? 걸프전이나 이라크전쟁 정도? 이것도 빨리 끝냈다고 볼수있는지는 모르겠다만..
나중엔 어찌어찌 전쟁은 '상수' 가 되어 있을거고, 우리는 거기에 어떻게든 적응해 있을 것이다.
#단상 내러티브의 무상함
모 주식이 열심히 오르면 온갖 긍정적인 내러티브가 소셜미디어를 뒤덮는다.
그러다 하락 추세가 오면 온갖 부정적인 내러티브로 교체된다.
이윽고 반등같은게 나오면 다시 긍정적인 내러티브가 고개를 든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다 말은 된다. (개중엔 개소리도 있지만) 그럼 내가 뭘 믿어야 한단 말인가
HIMS를 보자. 한창 올라갈땐 온갖 좋은소리 다 나왔다.
그러다 주가가 꼬라박으니 이제 '앤드류가 너무 위험하게 약을 판다'느니, '아마존이나 빅파마들이 결국 hims를 잠식할거라느니' '소송당했네~~' 하는 이야기가 돌면서 매도 간증이 쏟아진다.
더더 꼴아박으니 이젠 '너무 싸다! 비만약 호재 뜨기 전과 주가는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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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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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는 건 누구에게도 요구하지 않는 것,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것.
